의류도 친환경이 대세…대구서 의류폐기물 줄이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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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섬유도시로 불렸던 대구에서 의류폐기물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시는 9일부터 10월1일까지 대구섬유박물관에서 의류폐기물 때문에 발생하는 환경문제에 대해 되짚어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 '최소한의 옷장'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천종관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의류폐기물 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옷 한 벌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의류 소비를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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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섬유도시로 불렸던 대구에서 의류폐기물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환경을 살리는 똑똑한 의류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전시회의 목적이다.
대구시는 9일부터 10월1일까지 대구섬유박물관에서 의류폐기물 때문에 발생하는 환경문제에 대해 되짚어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 ‘최소한의 옷장’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최하는 ‘지속가능성과 웰빙’ 전시 시리즈 중 하나다. 시는 빠른 소비를 지향하는 패스트 패션(쉽고 빠른 생산·소비·폐기) 문화에 익숙해진 현대인의 의생활과 환경을 과거 섬유패션도시로 불렸던 대구에서 다시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회는 책임감 있는 의류 소비를 위한 방안을 고민해볼 수 있는 3개 주제로 구성된다. ‘옷장 채우기’(1부)는 의생활에 관한 사람들의 다양한 인식 변화를 가장 개인적인 의생활 공간인 옷장의 모양과 크기를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사회 의생활 문화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시대별 복식 70여점도 전시한다.
‘옷장 파헤치기’(2부)는 의류의 일생(생산·소비·폐기)에 대한 내용이다. 의류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의류폐기물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한다. ‘옷장 비우기’(3부)는 패션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되는 재사용, 재활용, 기증·기부 등의 방법을 소개한다.
전시회 기관 중에 의류폐기물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0일에는 입지 않는 옷을 바꿔 입는 ‘21% 파티’를 통해 제로웨이스트 실천 방법을 공유한다. 또 전시 기간 중 관람객으로부터 입지 않는 의류를 기부 받아 전시 종료 후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천종관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의류폐기물 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옷 한 벌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의류 소비를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섬유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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