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D 시장 냉각 가속… 키움, 신규 개설 일시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증권이 차액결제거래(CFD) 계좌 신규 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CFD 시장에서 교보는 1위, 키움은 2위 증권사로 꼽힌다.
키움증권은 8일 "국내와 해외주식 CFD 계좌 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CFD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교보증권은 이미 지난 4일부터 국내·외 주식 비대면 CFD 계좌의 신규 개설을 접수하지 않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이 차액결제거래(CFD) 계좌 신규 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CFD 시장에서 교보는 1위, 키움은 2위 증권사로 꼽힌다. CFD 시장의 냉각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8일 “국내와 해외주식 CFD 계좌 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존 CFD 계좌 보유 고객은 정상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 신규 개설 경로만 차단했다. 지난달 프랑스계 SG증권발 ‘매물 폭탄’ 사태를 계기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불공정거래 연루 의혹이 불거지면서 ‘CFD에 문제가 없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걸음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마친 뒤 “주가조작 세력들이 CFD를 활용한 것이지 그 자체를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CFD에 대한 위기 관리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CFD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교보증권은 이미 지난 4일부터 국내·외 주식 비대면 CFD 계좌의 신규 개설을 접수하지 않고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 2월 기준 CFD 잔액 6131억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보유한 이 시장 1위 증권사다. 앞서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도 CFD 신규 가입 업무 중단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종일 무료봉사에 식사 제공”…文책방 ‘열정페이’ 논란
- 바이든, 트럼프와 가상대결 6% 포인트 열세
- 신입 여직원에 ‘20살 연상 사귀어봐’… 法 “성희롱”
- 尹취임 1년…이정재 “자랑스럽고 살기 좋은 나라 되길”
- 김남국 “대선을 440만원으로 치렀냐” 이체 내역 공개
- 폐쇄 못한 ‘우울증갤러리’서 또… 10대들 극단선택 시도
- [전문] 尹 “후쿠시마 오염수 韓 시찰단 현장 파견 합의”
- 대관식서 3.6㎏ 보검 들고…찰스보다 주목받은 이 여성
- 이재명 ‘법원의 시간’ 시작… 11일부터 대장동·성남FC 재판
- 부모님 댁 이런 김치냉장고? “당장 리콜…화재 수백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