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찾은 정황근 장관 "청년농 3만명 육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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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현 정부 내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으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미래성장 산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8일 농식품부는 정 장관이 지난 4일 무주군에 있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농업회사법인 무주원'을 방문해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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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소득, 자금, 농지, 주거 지원’ 종합 대책 추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현 정부 내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으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미래성장 산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8일 농식품부는 정 장관이 지난 4일 무주군에 있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농업회사법인 무주원'을 방문해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계기로 국정과제인 청년농업인 육성과 스마트농업 발전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청년농업인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 장관은 스마트팜 재배 시설과 자동 수확기, 선별기 등을 살펴보고 업체 대표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국정과제에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포함한 바 있다. ‘농업 혁신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 및 농식품 분야 혁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제1차(2023~2027년)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청년농업인 3만명을 육성하기 위해 ‘초기 소득, 자금, 농지, 주거 지원’ 등의 종합 대책을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는 정착 초기 소득안정을 위해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을 지난해 2000명에서 올해 4000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은 지난해 월 최대 100만원에서 올해 월 최대 11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투자 자금이 부족한 청년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책자금의 상환기간을 지난해 15년에서 올해 25년으로 늘렸다. 금리도 2%에서 1.5%로 내리고, 대출 한도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렸다.
또 농지은행의 비축 농지를 최대한 확보하고 스타트업 단지 등 다양한 농지공급 방안을 도입했다. 보육·문화·여가 시설을 포함하는 임대주택단지인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을 지난해 5개소에서 올해 9개소로 확대하는 등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청년들이 3년간 스마트팜을 임대해 직접 영농을 할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을 지원하고, 스마트팜 보육센터의 장기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농업 확산도 추진하고 있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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