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트와이스 나연 짝사랑 고백한 갓세븐 뱀뱀, '후폭풍' 제대로 맞은 사연은?
티빙 〈환승연애2〉가 낳은 스타로 뱀뱀을 빼놓을 수 없죠. 그는 "웃기는 사람들이네요", "다 틀려먹었어요" 등 속이 시원해지는 사이다 어록을 남겼습니다. 나긋나긋하게 '팩폭'을 날리던 뱀뱀의 본업은 가수! 3월 28일 첫 정규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본업천재 모먼트를 드러내기도 했어요. 최근에는 티빙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 유튜브 채널 〈뱀집〉을 통해 솔직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죠. 지난 3월 17일 올라온 한 영상에서는 과거의 짝사랑을 깜짝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출연자는 트와이스 지효였는데요. JYP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인 두 사람은 13년째 친구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습생 시절을 추억하던 중 뱀뱀은 "나 나연 누나 짝사랑했었잖아"라며 폭탄 발언을 했죠. 나연과 같은 멤버인 지효는 "넌 정말 숨기는 게 없구나. 멋지다 뱀뱀아"라며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뱀뱀은 "그때 14살인데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며 사랑 앞에 씩씩한 모습을 보였어요.
역시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건 남의 짝사랑 이야기죠. 덕분에 이후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관련 기사가 쏟아졌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수많은 글이 올라왔어요. 그중 '갓세븐 뱀뱀, "트와이스 나연 짝사랑했다" 고백'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는 댓글이 500개 넘게 달리기도 했죠. 결국 뱀뱀은 유튜브 〈아이돌 등판〉 콘텐츠에서 짝사랑 고백 발언을 해명했습니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라며 운을 뗀 뱀뱀은 "지금 말고 옛날 일"이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죠.
'우리 나연 지켜라'라는 반응에는 서운함을 표하기도 했는데요. "뱀뱀은 안 지키냐. 짝사랑을 '했었다'는 거다"라며, “그 당시에 나한테 누나였고, 우유 사다 주면 그냥 너무 설레지 않냐. 혼자 좋아해서 청춘 드라마같이 그럴 수 있는 것 아니냐. 저도 인간이다”라고 털어놨어요. 또 한 누리꾼이 ‘짱구가 이슬이 누나 좋아하듯 좋아한 것’이라며 내놓은 추측에 “맞다. 정확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죠.
그리고 4월 5일. 뱀뱀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짝사랑 논란을 종결했어요. 뱀은 해당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뱀집’을 하다 보면 술이 들어가니 별 이야기를 다 한다. 나연 누나한테 미안하다고 연락했다. 자기는 재밌다고 상관없다고 하더라. 이제 허락 없이 언급하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습니다. 언젠가 나연이 뱀집의 게스트로 출연하는 날이 올까요? 그렇게 된다면 정말 웃기는 사람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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