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남국 인간적인 분…보수진영 '대북코인' 의혹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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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0억 코인'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인간적인 분"이라며 보수 일각에서 그의 코인을 두고 대북 송금과 연관 짓는 등 검증 없이 의혹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투자 같은 경우도 그냥 젊은 세대가 투자를 많이 한다고 하니까 자기도 관심 많이 가지고 어떤 그런 분"이라며 "코인 의혹이라는 게 보수 진영에서 생각하는 건 대북 송금이니 이런 시나리오가 있는데 김 의원과 연계되어 검증된 부분이 없는 거니까 그런 쪽으로 번지는 것을 오히려 좀 차단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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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0억 코인'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인간적인 분"이라며 보수 일각에서 그의 코인을 두고 대북 송금과 연관 짓는 등 검증 없이 의혹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8일 순천KBS 라디오 '시사초점, 전남 동부입니다'에서 "김 의원이 그냥 인간적인 분"이라며 "보수진영에는 굉장히 막 음침하고 뭔가 흉계를 꾸미고 있고 이런 분처럼 보이실지 모르겠으나 그냥 인간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와 김 의원은 코인 투자와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설전을 벌인 바 있다. 김 의원이 SNS로 "국민의힘 이준석이 하면 자랑이 되고, 민주당 김남국이 하면 문제가 되는가"라고 말하자, 이 전 대표도 SNS로 "저는 항상 알고리즘 트레이딩이고 김 의원은 예전에 방송 패널하던 시절부터 텔레그램 리딩방 이런 거 좋아하셨던 것 기억나는 것 같은데 왜 물타기 하시냐"고 반박한 것.
코인 투자로 설전을 벌인 사이지만, 이 전 대표는 김 의원의 투자가 '대북 송금' 등의 의혹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 전 대표는 "투자 같은 경우도 그냥 젊은 세대가 투자를 많이 한다고 하니까 자기도 관심 많이 가지고 어떤 그런 분"이라며 "코인 의혹이라는 게 보수 진영에서 생각하는 건 대북 송금이니 이런 시나리오가 있는데 김 의원과 연계되어 검증된 부분이 없는 거니까 그런 쪽으로 번지는 것을 오히려 좀 차단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전 의원은 "김 의원도 소위 우리나라에 공개된 거래소들에서 그냥 거래했고 어떤 미공개 정보나 이런 것이 아니라 본인이 그냥 봤을 때 투자적으로 이게 옳다는 판단에 의해가지고 했다고 하면은 아무 문제될 게 없다"며 "그런 것에 투자하는 사람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시장 교란 행위가 있었을 때 그걸 문제 삼는 것인데, 김 의원이 지금 워낙 정치적으로 이게 강하게 공격을 받는 사안이다보니깐 민감해가지고 이제 아무 때나 난사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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