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최소 2위 확정' 아스널, 우승 경쟁 끝까지 간다…"무슨 일 일어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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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끝까지 맨체스터시티를 추격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뉴캐슬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이 2위 이상에 오른 건 2015-2016시즌 레스터시티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뒤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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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아스널이 끝까지 맨체스터시티를 추격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뉴캐슬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8분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내줄 위기를 넘긴 아스널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다. 프리킥에서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후반 26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 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파고든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문전으로 낮고 빠르게 공을 보냈다. 공이 뉴캐슬 수비수 파비안 셰어 발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3위 뉴캐슬(승점 65)을 꺾고 승점 3을 추가한 아스널은 최소 리그 2위를 확정했다. 승점 81로, 뉴캐슬을 비롯해 3위 이하 팀들이 잔여 경기 전승을 해도 아스널을 넘어설 수 없다. 아스널이 2위 이상에 오른 건 2015-2016시즌 레스터시티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뒤 7년 만이다. 승점 80 돌파는 더 오래된 일이다. 2007-2008시즌 이후 15년 만에 넘어섰다.
우승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1위 맨시티(승점 82)에 승점 1점 뒤져있다. 맨시티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라 불리하지만, 일정 상 유리한 면도 있다. 맨시티는 시즌 종료까지 약 3주간 리그 4경기 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경기까지 치러야 한다. 아스널은 리그 3경기를 약 일주일 간격으로 치를 수 있어 여유가 있다.
뉴캐슬전 종료 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한 주장 외데고르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맨시티전에서 패한 뒤 첼시, 그리고 이곳에서 다시 승리를 챙긴 것은 우리의 정신력이 어떤지 보여준다. 마지막까지 싸워야 한다. 축구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우리가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도 같은 생각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계속 추격하고 싶다. 우승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 매 순간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 있다. 계속 노력한 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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