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트릭'을 '포트트릭'으로 갚아준 리옹, 후반 추가시간 10분 터진 골로 극적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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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랭피크리옹이 끈질긴 추격 끝에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리옹은 전반 31분 터진 주장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으나 이후 연달아 4골을 허용했다.
리옹 선수 기준으로는, 리옹 감독을 맡기도 했던 베르나르 라콩브가 선수로 뛰었던 1975년 1월 바스티아를 상대로 4골을 몰아친 이후 48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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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올랭피크리옹이 끈질긴 추격 끝에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8일(한국시간) 프랑스 데신샤르피외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2022-2023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를 치른 올랭피크리옹이 몽펠리에를 5-4로 꺾었다.
리옹은 전반 31분 터진 주장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으나 이후 연달아 4골을 허용했다. 몽펠리에 공격수 엘리예 와히가 혼자 4골을 몰아쳤다. 와히는 전반 40분 동료 요리스 쇼타르가 압박으로 끊어낸 공을 전달받아 동점골을 터뜨렸고 1분 뒤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에도 짧은 간격으로 2골을 기록했다. 후반 8분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0분 후방에서 전달된 쇼타르의 로빙 스루 패스를 따내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했다.
몽펠리에 역사에 남을 날이었다. 지금껏 몽펠리에 유니폼을 입고 리그1에서 4골을 기록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4번째 골 득점 후 유니폼에 적힌 이름이 보이도록 들어올렸던 와히는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그러나 리옹은 와히가 승리의 기쁨까지 누리도록 두지 않았다. 후반 14분 대반격을 시작했다. 선제골을 합작했던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라카제트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25분에는 코너킥에서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센터백 데얀 로브렌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7분 리옹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번에도 바르콜라, 라카제트 콤비의 활약이 빛났다. 바르콜라의 컷백 패스를 라카제트가 마무리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결국 승부가 뒤집혔다. 라카제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크리스토퍼 쥘리엥과 경합하다 넘어졌다.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직접 영상을 확인하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라카제트가 키커로 나서 자신의 네 번째 득점이자 이날 경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득점 시간은 후반 추가시간 10분이었다.
리옹과 아스널에서 뛴 베테랑 공격수 라카제트가 4골을 기록한 건 개인 프로 경력 최초다. 리옹 선수 기준으로는, 리옹 감독을 맡기도 했던 베르나르 라콩브가 선수로 뛰었던 1975년 1월 바스티아를 상대로 4골을 몰아친 이후 48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힘겹게 승점 3점을 따낸 7위 리옹은 유럽 대항전 출전권과의 격차를 좁혔다. 4경기 남은 시점 승점 56으로, 34라운드에서 패한 5위 릴(승점 59)과 3점 차, 6위 스타드렌(승점 56)과 동률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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