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대출금리 하락에 전세거래 증가…빌라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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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과 대출 금리하락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이 늘고 있다.
이 기간 전세가격이 떨어지고 대출 금리도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4월(103.2)부터 올해 3월(92.4)까지 11개월 연속 내렸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전세거래 건수는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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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과 대출 금리하락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이 늘고 있다. 빌라 전세 비중은 줄고 있다.
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만2639건이다. 이중 전세 거래 비중은 1만3934건(61.5%)이다. 전세 거래량은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다.
이 기간 전세가격이 떨어지고 대출 금리도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4월(103.2)부터 올해 3월(92.4)까지 11개월 연속 내렸다.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 금리도 연 3%대까지 떨어졌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고시된 4월 기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각각 3.44%, 3.74%다. 5대 은행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신한은행 4.25% △하나은행 4.3% △우리은행 4.41% △농협은행 4.29% △국민은행 4.54%다.
전세가격 하락폭도 둔화추세다. 한국부동산원 5월 첫 주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수도권(-0.19%→-0.13%), 서울(-0.13%→-0.11%)과 지방(-0.18%→-0.13%)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5대 광역시(-0.24%→-0.17%)와 8개도(-0.13%→-0.11%), 세종(0.10%→0.07%)도 마찬가지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전세거래 건수는 감소하고 있다. 시세 정보가 불투명한데다가 전세 사기 우려가 커지면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단독·다가구 전세는 2571건으로 1년 전보다 절반이 줄었다. 1분기 기준 거래량도 1만712건으로 1년 전(1만6125건)보다 적다.
다세대·연립 전세거래 건수도 올 4월 기준 4235건으로 1년 전(8066건)과 비교해 반 토막이 났다.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2만2755건에서 올해 1만6008건으로 감소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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