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방홍보원장… 폭행전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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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장에 채일 전(前) 아시아 태평양방송연맹(ABU) 뉴스국장이 신규 임용됐다.
신임 국방홍보원장은 과거 후배를 폭행한 전력이 있는 인사로 논란이 되어 왔다.
국방부는 채일 신임 국방홍보원장이 KBS 방송기자로서 국제·과학·의료 둥 다양한 분야에서 취재활동을 수행했으며 KBS 탐사보도부장, 심의실 심의위원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방송전문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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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장에 채일 전(前) 아시아 태평양방송연맹(ABU) 뉴스국장이 신규 임용됐다. 신임 국방홍보원장은 과거 후배를 폭행한 전력이 있는 인사로 논란이 되어 왔다.
국방홍보원장은 개방형 직위로 공직사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를 불문하고 직무수행요건을 갖춘 최적격자를 임용하는 제도다.
국방부는 채일 신임 국방홍보원장이 KBS 방송기자로서 국제·과학·의료 둥 다양한 분야에서 취재활동을 수행했으며 KBS 탐사보도부장, 심의실 심의위원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방송전문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임 홍보원장은 KBS에 재직하던 2010년 골프용품 업체의 홍보성 기사를 내보내려 했고 이를 확인하는 후배 기자에게 TV 리모컨을 던지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행사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사내 게시판에 해명글을 올리고 보직을 사퇴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필요한 인사 검증 과정을 거쳐서,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 관련 기관에서 확인하고 진행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방홍보원은 국방TV와 국방일보, 국방FM, 국방저널, 국방누리 등을 운영하는 국방부 직할 종합미디어 기관이다. 국방홍보원장은 지난 1월 박창식 전임 원장이 퇴임한 이후 석달째 공석 상태였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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