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252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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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어린이날 연휴로 휴장한 동안 미국 고용 개선, 애플 실적 호조 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 개선, 애플의 실적 호조, 일본과의 경제 협력 등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요소들"이라며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한 디폴트 위험과 CDS 프리미엄 급등이 증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으나 시장은 호재에 민감히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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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국내 증시가 어린이날 연휴로 휴장한 동안 미국 고용 개선, 애플 실적 호조 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56포인트(0.82%) 상승한 2521.5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59포인트(0.70%) 오른 2518.53에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4억원, 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1593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1.08%)·LG에너지솔루션(0.89%)·SK하이닉스(0.68%)·LG화학(0.96%)·삼성SDI(0.15%)·현대차(1.1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0%), 포스코홀딩스(-0.66%) 등은 하락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5%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5%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25% 급등했다.
애플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내놓은 데다가, 미국의 고용시장도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 우려를 진정됐다. 팩웨스트 뱅코프 등 중소 지역은행주들의 주가도 급등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4포인트(0.58%) 오른 850.0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46포인트(0.76%) 상승한 851.52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8억원, 166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74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3%)·엘앤에프(0.79%)·HLB.(1.29%)·카카오게임즈(0.13%) 등은 오름세인 반면 에코프로비엠(-1.80%), 에코프로(-0.29%), JYPEnt(-2.63%)등은 내림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 개선, 애플의 실적 호조, 일본과의 경제 협력 등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요소들"이라며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한 디폴트 위험과 CDS 프리미엄 급등이 증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으나 시장은 호재에 민감히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8원 내린 1320.0원에 개장한 뒤 1320원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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