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보일러도 ♥이상우 허락 받고?…논란 커지자 해명 [엑's 이슈]

최희재 기자 2023. 5. 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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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이 '보일러 논란'에 결국 해명글을 올렸다.

김소연은 7일 "누구보다 제 건강을 가장 많이 챙겨주고 생각해 주는 남편. 제 건강을 생각해서 너무 이른 난방보단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다 11월 초 쯤 켜자고. 재미 삼아 제 생일은 11월 2일부터! 그 덕에 더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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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소연이 '보일러 논란'에 결국 해명글을 올렸다.

김소연은 7일 "누구보다 제 건강을 가장 많이 챙겨주고 생각해 주는 남편. 제 건강을 생각해서 너무 이른 난방보단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다 11월 초 쯤 켜자고. 재미 삼아 제 생일은 11월 2일부터! 그 덕에 더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와의 일화를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상우 씨가 소연 씨를 강하게 키우는 스타일이라는 얘기도 했는데 웬만하면 보일러도 잘 안 틀어준다고 한다. 보일러를 왜 안 틀어주는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소연은 "(남편이)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끼려면 실내 온도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서운함을 안 느낀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요즘에 하나가 생겼다. 보일러를 트는 날이 생겼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추위를 워낙 많이 타서 9월 말, 10월부터는 틀고 싶다. 근데 오빠가 안 된다고, 제 생일이 11월 2일인데 그날 딱 틀 거라고 했다. 그래서 실제로 작년 제 생일에 둘이 딱 서서 '하나 둘 셋' 하고 보일러를 눌렀다"며 독특한 에피소드를 전해 이목을 모았다.

그러면서 김소연은 "나이가 들다 보면 생일에 의미가 크게 없어지는데 생일을 얼마나 기다렸나 모른다. '이런 좋은 점이 있구나' 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부 SNS와 커뮤니티에는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건강하지 못한 관계 같다", "추위를 많이 탄다는데 보일러도 허락 맡고 틀어야 하나", "방송 보고 의아하긴 했음"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보일러 논란이 일자 김소연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사실 집안이 후끈한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 저 때문에 매년 가을, 겨울 뜨끈하게 보내고 있어 미안한 마음"이라며 "제 부족한 말솜씨로... 표현이 한참 부족했다. 작년 생일에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라 그만... 걱정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김소연의 직접 해명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우리집도 11월부터 난방 켜는데 뭐가 문제인지", "이게 논란이 될 줄이야", "그래도 추울 땐 보일러 트세요"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김소연 이상우는 지난 2016년 방송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으로 인연을 맺고 2017년 결혼했다. 부부는 SNS를 통해 여전히 신혼 같은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소연은 tvN 드라마 '구미호뎐1938'에 출연 중이다.

사진=김소연,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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