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한국 첫 메달…이상연 합계 은·용상 금

김태훈 2023. 5. 8.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올림픽 티켓을 놓고 37개국 아시아 역도인들이 힘을 겨루고 있는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서 기다리던 한국의 첫 메달이 나왔다.

7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 67㎏급 그룹 A경기에 출전한 이상연(수원시청)이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연이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용상 경기에서 175kg을 들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한역도연맹

2024 파리올림픽 티켓을 놓고 37개국 아시아 역도인들이 힘을 겨루고 있는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서 기다리던 한국의 첫 메달이 나왔다.


7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 67㎏급 그룹 A경기에 출전한 이상연(수원시청)이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상연은 용상에서 175㎏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상에서는 139㎏로 4위에 그쳐 합계에서는 은메달(314㎏)에 만족했다.


합계 1위는 중국의 허웨지. 인상 147㎏(1위), 용상 173㎏(3위), 합계 320㎏(1위)을 들었다.


은메달을 차지한 이상연은 용상 1차 시기에서 175㎏을 든 후 2차와 3차 시기에서 182㎏을 신청했다. 182㎏은 이상연이 지난달 2일 아시안게임 선발평가전을 겸한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에서 든 한국 신기록과 같은 무게.


이상연이 182㎏를 들었다면, 허웨지를 제치고 합계 1위에도 오를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클린’(성공) 판정을 받지 못했다. 합계 3위는 합계 312㎏(인상 138㎏·용상 174㎏)을 든 우즈베키스탄의 아드캄존 에르가셰프.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7kg급 시상식이 최성용 대한역도연맹회장, 조규일 진주시장, 샤크릴로 막부도브 아시아역도연맹부회장(앞줄 왼쪽부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대한역도연맹

시상식은 샤크릴로 막무도브 아시아역도연맹부회장, 최성용 대한역도연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금·은·동 메달을 선수들에게 시상했다.


고은화 대한역도연맹 홍보이사는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앞두고 아시아역도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회로 만들고, 내년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에서 아시아의 힘을 널리 알리자는 각오로 대회에 참가한 37개국 국가들의 선수와 임원진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면서 “7일 이상연 선수 경기에도 최성용 대한역도연맹회장을 비롯해 각국 관계자들이 손에 땀을 쥐며 경기를 내내 지켜봤다. 형식적 참여가 아니라 한마음으로 선수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아시아역도에 불을 당기는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13일까지 계속된다. 8일에는 오후 1시 남자 73kg급 B그룹, 오후 3시 여자 64kg급 A그룹의 경기가 열린다. 오후 6시 열리는 남자 73㎏급 A그룹 경기에 우리나라의 박주효(고양시청)와 정한솔(아산시청)이 출전한다.


지난 5일 개막한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진주실내체육관에서 13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