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 한국금융지주, 강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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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호실적을 기록한 한국금융지주의 주가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의 주가는 오전 9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6% 오른 5만 4,5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국금융지주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8조 5,8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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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호실적을 기록한 한국금융지주의 주가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의 주가는 오전 9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6% 오른 5만 4,5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국금융지주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8조 5,8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3% 감소한 3,235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예상했던 실적 대비 22.17% 상회한 호실적이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뱅크 지분을 매각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한투증권의 트레이딩 관련 실적이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면서도 "호실적의 주 배경이 매매평가익이라는 점과 CFD 미수채권 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2분기 손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B 관련 실적의 하락폭이 경쟁사에 비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것은 우려보다 양호한 편"이라며 "한투증권의 늘어난 투자여력이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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