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애플 호실적에…LG이노텍·비에이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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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부품업체인 LG이노텍과 비에이치의 주가가 장중 5% 넘게 상승 중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LG이노텍과 비에이치는 실적과 주가 모두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애플 부품업체들은 납품단가 인하(CR) 압력으로 인해 애플의 주가, 실적과는 디커플링을 보이고 있지만, 공급 측면에서 발생했던 우려가 해소되고 아이폰 재고 건전화가 확인되면서 하반기엔 개선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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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부품업체인 LG이노텍과 비에이치의 주가가 장중 5% 넘게 상승 중이다.
8일 오전 9시 40분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5.4% 오른 27만3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회사 주가는 장중 27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비에이치도 같은 시각 장중 6.35% 상승한 2만3450원에 거래됐다. 애플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자 부품사인 두 회사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 측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중국 공장 생산 차질로 발생했던 아이폰 대기 수요는 이번 분기 제품 공급 정상화로 일정 부분이 상쇄됐으며 거시경제 영향으로 미국 내 수요 약세가 있었지만 신흥 시장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LG이노텍과 비에이치는 실적과 주가 모두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애플 부품업체들은 납품단가 인하(CR) 압력으로 인해 애플의 주가, 실적과는 디커플링을 보이고 있지만, 공급 측면에서 발생했던 우려가 해소되고 아이폰 재고 건전화가 확인되면서 하반기엔 개선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장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아이폰 신작 출시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공급망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국내 애플 향 부품사들의 실적은 신모델 출시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아이폰 15는 교체 수요와 이연 수요로 높은 출하량과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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