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사기’ 친 보험 설계사들…금감원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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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으로 볼을 한 번에 홀컵에 넣는 '홀인원'을 이용, 보험 사기를 친 보험 설계사가 무더기 적발됐다.
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과 보험영업검사실, 생명보험검사국은 보험대리점(GA)과 생명보험사에 대한 검사를 통해 34개 GA 및 생명보험사의 전현직 보험설계사 50여명에 대해 등록 취소 또는 업무 정지 등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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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과 보험영업검사실, 생명보험검사국은 보험대리점(GA)과 생명보험사에 대한 검사를 통해 34개 GA 및 생명보험사의 전현직 보험설계사 50여명에 대해 등록 취소 또는 업무 정지 등 징계를 내렸다.
삼성화재 소속 한 보험설계사는 홀인원 축하 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취소하였음에도 이 비용을 지출한 것처럼 허위의 카드 영수증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청구, 보험금을 500만원 편취한 사실이 적발됐다.
현대해상과 드림라이프 보험대리점의 보험 설계사들, 유퍼스트보험마케팅 보험대리점과 인슈코아 소속이었던 보험 설계사들도 같은 수법으로 홀인원 보험사기를 쳤다가 금감원에 들통났다.
홀인원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골퍼가 홀인원 샷에 성공하면 기념품 구입, 축하 만찬, 축하 라운드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보상해주는 특약보험이다. 가입비가 저렴해 수십만 명이 가입해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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