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에 '눈 찢은' 관중…토트넘, "강경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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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31)에 대한 인종차별 의혹에 소속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FC(토트넘)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의혹을 확인했다"며 "모든 종류의 차별은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열린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1-3으로 뒤지고 있자, 손흥민은 후반 7분경 리버풀의 공격수에게 태클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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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축구선수 손흥민(31)에 대한 인종차별 의혹에 소속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FC(토트넘)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의혹을 확인했다"며 "모든 종류의 차별은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현지 경찰과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이 함께 (해당 관중의) 신원을 확보하고 있다"며 "(시즌 초반) 첼시전처럼 해당 인원이 가장 강력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교체를 통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당시 크리스털 팰리스의 팬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눈을 찢는 행동을 보였다. 이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가 담긴 동작이다.
손흥민에게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인 관중도 있었다.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 도중 코너킥을 차기 위해 이동하는 손흥민을 향해 한 첼시 팬이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 이 남성은 벌금 726파운드(약 113만원)를 냈고, 3년간 축구 관람 금지 조치를 당했다.
지난 1일 열린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1-3으로 뒤지고 있자, 손흥민은 후반 7분경 리버풀의 공격수에게 태클을 시도했다. 그러자 이를 본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의 해설가가 손흥민을 두고 "무술(martial arts)을 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역시 아시아 선수인 손흥민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들릴 여지가 있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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