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쇼' 데헤아 또 감싼 텐하흐 "실수는 축구의 일부, 이게 축구다"

윤효용 기자 2023. 5. 8.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다시 한번 실수를 범한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를 감쌌다.

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를 가진 맨유가 웨스트햄에 0-1로 패했다.

리버풀이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맨유를 1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데헤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한 골키퍼다. 이는 그가 매우 유능한 골키퍼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에릭 텐하흐 감독이 다시 한번 실수를 범한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를 감쌌다.


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를 가진 맨유가 웨스트햄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리버풀과 승점차를 벌리지 못하며 4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리버풀이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맨유를 1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데헤아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졌다. 데헤아는 전반 27분 모하메드 사이드 벤라마가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때린 슈팅을 막지 못하고 실점했다. 슈팅 위력이 그다지 강하지 않았음에도 데헤아가 정확한 펀칭을 하지 못했다. 경기를 주도하고 있던 맨유는 이 실점 후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31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앙토니 마시알이 래시포드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직선 돌파를 시도했고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오른발 슛을 날렸다. 그러나 이것도 파비안스키가 쳐냈다. 결국 맨유는 패했고 원정 2연패를 이어가게 됐다.


그럼에도 텐하흐 감독은 데헤아를 감쌌다. 경기 후 "실수는 축구의 일부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팀에서 대처하고 회복해야 한다"며 "한 시즌 동안 그는 가장 많은 클린 시트를 한 선수다. 그것도 팀으로서 한 것이다.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고, 이게 축구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비드 데헤아(가운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텐하흐 감독의 말대로 데헤아는 올 시즌 EPL에서 가장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다. 15경기 무실점으로 2위 알리송 베커에 2경기를 더 앞섰다. 실점도 총 41실점으로 알리송보다 1골 적다.


그러나 최근에는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세비야전에서도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을 내준 바 있다. 맨유는 세비야에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당시에도 텐하흐 감독은 데헤아를 보호했다. "데헤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한 골키퍼다. 이는 그가 매우 유능한 골키퍼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했다. 이번에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