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기후친화형 폭염쉼터 조성’ … 취약계층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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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2023년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 일환으로 '기후친화형 폭염쉼터'를 조성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작년 봉황산 나래숲공원을 시작으로, 올해 미조 등대공원, 남해읍 남산공원에 설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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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2023년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 일환으로 ‘기후친화형 폭염쉼터’를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폭염·한파 등 이상기후의 빈도와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계층과 밀집지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관리를 위해 추진됐다.
미조면행정복지센터 앞 등대공원에 친환경 야외냉방장치이자 지주식 분사장치인 미스트폴 형식의 쿨링폴을 9대 설치해 6∼9월 아이들과 주민들이 공원에서 시원한 여름나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쿨링폴은 LED조명을 달아 야간 경관조명 기능도 갖추고 있어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한 물을 안개 형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저감시키고 대기 중의 비산먼지와 미세먼지를 포집·하강해 흡수·제거하는 시설로, 분무된 미세물입자는 체감온도는 5∼7도, 주변온도는 최대 10도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작년 봉황산 나래숲공원을 시작으로, 올해 미조 등대공원, 남해읍 남산공원에 설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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