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MMF시장 공략한 머니마켓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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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 사태 등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단기자금 시장인 MMF(머니마켓펀드)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MMF시장을 겨냥해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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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 사태 등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단기자금 시장인 MMF(머니마켓펀드)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연초 이후 국내 공모 MMF 시장 순자산은 38조원이 증가한 136조원을 기록했고, 미국 역시 연초이후 MMF 순자산이 5276억 달러 증가했다.
KB자산운용은 MMF시장을 겨냥해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법인형 시가평가MMF에 준하는 포트폴리오에 개인, 법인 모두 투자할 수 있도록 채권형 ETF로 구현된 상품이다.
총보수는 연 0.05%로 MMF 대비 낮고, 포트폴리오 기대수익률은 연 4.0% 수준으로 MMF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KIS 시가평가 MMF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며, 주로 3개월 이내 단기채권 및 CP(기업어음)에 70~80% 수준, 가격 변동성이 낮은 정기예금 등 현금성자산에 20~30%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의 가중평균 잔존만기를 시장상황에 따라 40~80일 수준으로 운용하고, 필요시 RP 매도를 통한 추가 자산매입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금정석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개인투자자도 ETF를 통해 법인형 MMF에 가입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고안된 상품"이라며 "시가평가를 받는 상품의 특성상 향후 단기금리가 하락할 경우 장부가MMF 대비 높은 초과성과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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