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공중분해' 가시화…단장부터 이탈+줄줄이 재계약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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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공중분해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받고 있다.
지운톨리는 나폴리를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끈 현재 선수단을 만든 단장이다.
기쁨도 잠시, 나폴리는 많은 선수들을 데려온 지운톨리 단장이 구단 최고 라이벌 팀과 연결되면서 산산조각 날 위기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왔던 크바라츠헬리아만이 재계약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음 시즌 나폴리 선수단은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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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나폴리가 공중분해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받고 있다. 단장을 시작으로 핵심 선수들까지 팀을 떠나는 모양새다.
유럽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 측의 대화가 이미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아레아나폴리, 칼치오나폴리24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운톨리를 노리는 팀은 유벤투스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운톨리는 나폴리를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끈 현재 선수단을 만든 단장이다.
2015년부터 나폴리에 몸 담으면서 수많은 선수들을 직접 데려왔다.
이번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빅터 오시멘을 비롯해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등 현재 팀 핵심을 맡고 있는 선수들의 재능을 알아봤다.
지난해 여름에는 변방 리그에서 뛰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를 데려오면서 선수단을 강화했다. 둘의 합류는 나폴리 우승의 큰 원동력이 됐다.
여기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력까지 더해져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기쁨도 잠시, 나폴리는 많은 선수들을 데려온 지운톨리 단장이 구단 최고 라이벌 팀과 연결되면서 산산조각 날 위기다.
지금까지 이적설이 나온 선수들만 해도 전력 대부분을 잃게 된다.
김민재는 맨유, 맨체스터 시티 등 거물급 팀들이 노리고 있으며, 오시멘 또한 맨유, 첼시 등 빅클럽들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아레아나폴리에 따르면 수문장 알렉스 메렛은 위고 요리스 대체자를 구하는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지엘린스키, 이르빙 로사노는 주급을 삭감하지 않는 한 재계약할 수 없다. 지엘린스키와의 협상은 교착 상태"라고 전했다.
나폴리 구단이 믿었던 지엘린스키마저 뉴캐슬 등 프리미어리그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왔던 크바라츠헬리아만이 재계약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음 시즌 나폴리 선수단은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김민재와 달리 바이아웃 조항이 없다.
여기에 스팔레티 감독도 나폴리 구단이 1년 옵션 계약을 행사한다고는 하나 빅클럽 이동 가능성이 살아있어 퇴단을 점치는 분석이 나온다.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의 나폴리 부임 보도가 나온 상태다.
나폴리는 올 여름 한국을 찾아 클럽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에서의 경기가 나폴리의 우승 스쿼드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PA Wire, 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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