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실수" "충격 그 이상" 데헤아 호러쇼에 경악... 요리스와 함께 최다 실책 실점

윤효용 기자 2023. 5. 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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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헤아의 연이은 실수에 축구 전문가들이 일제히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를 본 크라우치는 'BT스포츠'를 통해 "데헤아는 수년간 최고 수준의 골키퍼였다. 그러나 지금은 큰 경기에서 큰 실수를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데헤아는 충격을 받았다. 정당화 할 수 없는 최악의 실수다"라며 비판했다.

데헤아는 지난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도 세비야를 상대로 두 차례 실수를 범하며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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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다비드 데헤아의 연이은 실수에 축구 전문가들이 일제히 경악을 금치 못했다. 


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를 가진 맨유가 웨스트햄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리버풀과 승점차를 벌리지 못하며 4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리버풀이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맨유를 1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데헤아의 실수가 뼈아팠다. 데헤아는 전반 27분 다소 먼 거리에서 날아온 모하메드 사이드 벤라마의 슛을 제대로 쳐내지 못하고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슈팅 위력이 그다지 강하지 않았고 손이 닿는 거리였음에도 막지 못했다. 데헤아는 실점 후 침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궜고 맨유 수비수 빅터 린델로프는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이를 본 크라우치는 'BT스포츠'를 통해 "데헤아는 수년간 최고 수준의 골키퍼였다. 그러나 지금은 큰 경기에서 큰 실수를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데헤아는 충격을 받았다. 정당화 할 수 없는 최악의 실수다"라며 비판했다.


함께 지켜본 제나스는 "충격적인 수준을 넘어섰다. 맨유는 경기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한 골을 내줬다. 그도 스스로 알 것이다"고 말했다.


위고 요리스(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출신 축구 전문가 리오 퍼디난드 역시 "나쁜 실수다. 그는 그것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것이다"며 "왼발이 약간 미끄러지긴 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는 공에 완전히 닿았다. 손가락 끝에 닿는 수준은 아니었다"며 감싸지 않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데헤아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4번 실책을 범하며 실점을 내줬다. 위고 요리스와 함께 EPL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데헤아는 지난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도 세비야를 상대로 두 차례 실수를 범하며 실점했다. 특히 후반전에는 골문을 비우고 나와 공을 처리하려다 터치 실수로 상대 공격수 유세프 엔 네시리에게 공을 내주기도 했다. 


맨유는 현재 데헤아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미 합의에 가깝다. 그러나 최근 연이은 실수가 나오면서 재계약 역시 다시 고려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BBC'도 "(데헤아와 재계약은) 많은 팬들과 전문가에게 큰 실수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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