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0주년' 분당서울대병원, 학술 심포지엄·음악회 등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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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아 학술 심포지엄과 음악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기념 심포지엄'과 '개원 20주년 기념 음악회'를, 12일에는 개원 기념식과 함께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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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아 학술 심포지엄과 음악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003년 개원 당시 일평균 외래환자 1300명, 입원환자 450명 수준에서 현재 하루 외래환자 7000여명, 입원환자 1200여명에 달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한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과 '첨단외래센터' 건립을 계획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첫 공식 진료에 들어간 5월10일을 기념해 11~12일 이틀간 기념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기념 심포지엄'과 '개원 20주년 기념 음악회'를, 12일에는 개원 기념식과 함께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먼저 11일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기념 심포지엄에는 감염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감염병전문병원 건립과 신종 감염병에 대한 국내 감염병 대응 체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같은 날 오후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는 교직원, 후원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가곡, 희망과 미래를 노래하다'가 열린다. 대한민국 가곡 탄생부터 오늘날까지 100년의 역사를 한 편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봉선화' '고향' 등 명곡들을 자세한 해설과 풍부한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어 12일에는 '헬스케어 혁신과 미래의료'를 주제로 개원 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혁신 20년 ▲바이오클러스터 ▲디지털헬스케어 ▲정밀의료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 개원 20주년 기념식도 이날 열린다. '분당서울대병원 20년사' 편찬 보고와 함께 우수 교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송정한 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나온 2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 여러 행사들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비전을 제시하는 의료혁신의 선두주자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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