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도봉구간 지하(대심도) 건설 확정

박종일 2023. 5. 8. 0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 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났다.

이날 면담에서 박 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부천 대장-홍대 민자철도사업(부천 대장신도시-홍대입구역)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추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GTX-C노선 도봉구간 지하(대심도) 건설 확정

GTX-C 도봉구간 지하(대심도) 건설 확정 발표...도봉구간 지상화 논란 2년만에 지하화로 원상회복

국토부와 우선협상대상자(현대건설컨소시엄)간 추가 건설비 협상 완료

민간투자심사위원회 상정 및 실시협약 후 연말 착공 예상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2년간 논란이 된 GTX-C노선 도봉구간이 지하(대심도) 건설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GTX-C노선 도봉구간 지상화 논란은 지난 2020년 명확하지 않은 시설사업기본계획으로 인한 민간사업자의 지상건설 제안에 국토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붉어졌다. 설계 변경에 도봉구와 지역 주민들이 반발, 감사원 공익감사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가 진행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부터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 김선동 국민의힘 도봉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대통령실, 국토교통부장관, 기획재정부장관 등에 수차례 방문해 정부의 정책 신뢰성 회복, 외곽지역에 대한 차별 해소, 절차적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도봉구간 지하화는 반드시 관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이번 도봉구간 지하(대심도) 건설 확정으로 GTX-C노선 도봉구간 지상화 논란의 종지부를 찍게 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GTX-C 도봉구간 지하화 확정에 “GTX-C 지상화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피해를 걱정하고 있는 30만 도봉구민의 우려 해소를 위해 발로 뛴 결실”이라며 ”새정부 들어 GTX사업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아 환영, 큰 결단을 내려주신 정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우선협상대상자(현대건설컨소시엄) 간 추가 사업비 분담 협상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민간투자심사위원회 상정 및 실시협약 체결 후 실시계획 인가가 완료되면 올해 연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면담 대장홍대선 ‘DMC역 추가’ 요청에 긍정 검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1일 승하차 5만2000명, 일대 유동인구는 12만명

대중교통 환승, 상암동 등 인근 주민 출퇴근 편의를 위해 반드시 추가 필요

원희룡 장관, 긍정적 검토 약속… 교통·주거 편의 획기적 향상 기대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 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났다.

이날 면담에서 박 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부천 대장-홍대 민자철도사업(부천 대장신도시-홍대입구역)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추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부천시, 서울시 양천구·강서구, 경기도 고양시 덕은구,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현재 설치가 검토되고 있는 역 중 마포구 구간은 상암, 성산, 홍대입구역이다. 여기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추가해 마포구에 4개 역사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 구의 주장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까지 3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다 보니 하루 승하차 인원이 5만2200여 명에 달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반드시 대장홍대선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추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요청사항을 전달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

상암동의 주거와 입주기업 현황을 들여다보면 역 추가는 더욱 절실하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은 상암 택지개발 외에도 대규모 도시주택개발이 이뤄진 지역이다. 상암 1지구와 2지구에만 1만1300세대가 거주한다. 인접한 덕은(4700세대), 향동(8300세대), 수색·증산(1만3600세대), 입주 예정인 창릉(3만8000세대 예정) 지구까지 합치면 7만5900세대가 거주하는 대단지 공동주택이다.

주요 방송사와 IT 기업 등 현재 840개 업체가 입주(2023. 4월 기준)하고 있어 1일 유동 인구가 12만 명에 이르는 점(서울경제연구원 자료)까지 고려하면 출퇴근 수요가 집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상암동 DMC 랜드마크와 롯데몰 등 각종 개발 사업까지 예정돼 있어 구는 향후 교통수요가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박강수 구청장은 “대장홍대선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추가되면 상암동은 물론이고 인근 경기도 주민까지 출퇴근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일대 개발 사업으로 교통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교통 불편 해소와 서울 서부권의 발전을 위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초구, 안전한 문화도시 도약 위한 ‘이로운 도로 캠페인’ 진행

구, 12~16일 서초음악문화지구 내 신중어린이공원에서 티머니복지재단과 안심공유도로 캠페인 진행

공원 주변 벤치에서 쉼과 함께 버스킹 공연, 페이스페인팅, 보드게임 등 보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

전국 유일 음악문화지구가 있는 서초구가 안전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하도록 보행 친화 캠페인에 나선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서초음악문화지구 내 신중어린이공원 일대서 티머니복지재단과 함께 ‘이로운 도로 캠페인’를 진행한다.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여는 ‘이로운 도로 캠페인’은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안전한 교통문화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구는 지난 3월 30일 서초구와 티머니복지재단, 소소도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 중심’의 교통문화를 개선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거닐 수 있는 문화거리를 조성하고자 한다.

해당 캠페인은 신중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자동차 중심 도로가 사람 중심의 도로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꾸며진다. 주요 활동으로는 ▲클래식 디저트 공연 ▲캠페인 안내부스 및 문화행사 ▲보행로 이용만족도 설문조사 등이다.

신중어린이공원 클래식 디저트

먼저 구는 서초음악문화지구 특성을 살려 보행자들을 위한 청년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클래식디저트’를 낮 12시 30분부터 연다. 오는 12일, 13일, 16일 3일간 총 5회 진행하며, 영화·드라마Ost부터 재즈, 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가 보행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캠페인 기간 중 신중 어린이공원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충분한 쉼뿐만 아니라 재미를 얻는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11일, 12일 이틀간은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 외도 캠페인 기간동안 벤치에 앉아 사색과 휴식을 즐기도록 도서 및 보드게임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궁금한 사항은 서초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음악문화지구 내에서 진행되는 ‘이로운 도로 캠페인’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를 즐기는 거리가 구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