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재개발 재건축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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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속도감 있는 재개발 재건축을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한다.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 센터'를 본격 운영, '공모사업 후보지 발굴 용역' 등을 시행한다.
현재 영등포구에서 진행 중인 주택 정비 사업은 재건축 29개 구역과 재개발 10종 48개 구역 등 총 77개 구역에 이른다.
또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 센터'도 본격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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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3일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 센터’ 개소식 갖고 본격 운영
‘공모사업 후보지 발굴 용역’ 예정, 개발 소외 지역 정비 방안 마련
추진위, 조합 직접 설립 공공지원 강화, 7월부터는 안전진단 비용 지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속도감 있는 재개발 재건축을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한다.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 센터’를 본격 운영, ‘공모사업 후보지 발굴 용역’ 등을 시행한다.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개발 소외 지역에 대한 정비 방안을 마련해 명품 주거 도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영등포구에서 진행 중인 주택 정비 사업은 재건축 29개 구역과 재개발 10종 48개 구역 등 총 77개 구역에 이른다. 뉴타운(16건)을 비롯해 도시정비형(9건), 공공 재개발(8건), 3080 복합개발(4건) 등 다양한 사업 유형으로 인해 ‘도시정비 사업의 백화점’이라 불릴 정도이다.
이런 복잡한 개발 유형 가운데 가장 유리한 방안을 찾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와 전문가 조언 등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래서 구는 먼저 재개발과 재건축 부서를 통합, 전담 부서 주거사업과를 2022년 11월에 신설했다. 집중적 행정 지원으로 사업의 속도를 더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기획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 센터’도 본격 운영한다. 3일에는 최호권 구청장과 구의원,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도 열렸다.
센터는 신길5동 주민센터 1층에 마련했다. 정비 사업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 2명을 배치해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재개발·재건축 관련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 분야별 전문가들이 정비 사업과 관련된 주민 교육과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을 위한 ‘공모사업 후보지 발굴 용역’도 준비 중이다. 건축물 노후로 개발 요건은 갖췄으나, 나서는 사람이 없어 응집력 있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지역을 찾아가 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가장 적합한 개발 방안을 찾는 것을 돕는다.
이어서 ‘추진위원회 구성 지원’과 ‘조합 직접 설립 지원’과 같은 공공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토지 등 소유자 선거인 명부 작성과 조합설립계획 수립, 정비업체 선정, 동의서 접수 등을 구청에서 맡아 사업 초기 주민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인다.
지원 대상은 추진위원회 구성 지원은 정비구역 내 주민 50% 이상 찬성과 25% 미만 반대, 조합 직접 설립 지원은 주민 의견조사를 통해 토지 등 소유자 75% 이상이 추진위원회 생략에 찬성해야 한다.
7월부터는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도 지원한다. 지난 3월 서울시 관련 조례 개정으로 지원 근거가 마련되어 구에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들어갔다.
올해 지원 규모는 4개 단지 약 4억8000여만 원이다. 주민 동의율을 충족한 단지를 대상으로 지원 비용과 반환 방법, 기한 등을 규정한 협약을 체결한 후 지원할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의 도시정비 사업은 타 자치단체와 비교해 사업구역 개수가 많고 종류도 다양해 일반 주민들이 다 알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집중적 행정지원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속도감을 더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주거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가겠다”고 전했다.
관악구,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18억 원... 제안사업 공모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 18억 원 규모... 5월 31일까지 공모
5월 24일, 25일‘권역별 공론장’운영, ‘찾아가는 예산학교’상시운영해 주민참여 확대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18억원으로 정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 공모는 예산편성과정에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해 예산에 편성될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하는 과정이다.
동별로 발굴하는 제안사업은 3000만원 내에서 사업 개수 제한없이 제안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선정의 자율권을 강화했다. 특히 ’관악형 주민자치회‘가 전 동 출범함에 따라 주민 삶과 밀착된 다양하고 창의적인 주민 제안사업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로 제안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동 지역회의 심사, 민·관 위원으로 구성된 조정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구의회의 심의·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구는 많은 주민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21개 동을 대상으로 4개 권역별로 공론장을 열어 의견 수렴과 제안서 작성 등을 돕는다.
또 8명 이상의 단체나 기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상시 운영해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관악구민과 관악구 생활권자는 누구나 온라인관악청 홈페이지 주민참여 예산에서 직접 제안서를 접수할 수 있고 방문·우편·팩스·이메일 등으로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든든한 기반, 관악형 주민자치회를 구심점으로 주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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