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토트넘∙첼시 관심 받던 콩파니, 번리와 5년 장기 재계약

윤효용 기자 2023. 5. 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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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토트넘훗스퍼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빈센트 콩파니가 번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번리는 8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콩파니 감독이 5년을 더 함께 한다'고 발표했다.

콩파니 감독은 "번리와 터프 무어(홈 구장)는 처음부터 옳다고 느꼈다. 그렇기에 5년 계약도 옳다고 느낀다"며 "팬들과 함께 터프 무어를 다시 요새로 만들었다. 매 순간 번리를 더 발전시키는 미래가 기다려 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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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첼시와 토트넘훗스퍼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빈센트 콩파니가 번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번리는 8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콩파니 감독이 5년을 더 함께 한다'고 발표했다.


콩파니 감독은 "번리와 터프 무어(홈 구장)는 처음부터 옳다고 느꼈다. 그렇기에 5년 계약도 옳다고 느낀다"며 "팬들과 함께 터프 무어를 다시 요새로 만들었다. 매 순간 번리를 더 발전시키는 미래가 기다려 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앨런 페이스 번리 회장도 "콩파니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번리 발전을 위한 완벽한 적임자다. 더 높은 기준을 세우고 우리 클럽을 모두가 달성하고자 하는 수준으로 이끄는 놀라운 리더다"라며 콩파니와 재계약에 기뻐했다.


콩파니는 벨기에 출신 수비수로 맨체스터시티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2008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2019년까지 활약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회 우승과 더불어 FA컵 2회, 리그컵 4회 우승 등을 달성했다. 벨기에 축구 대표팀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손흥민과 리그에서 맞붙기도 했던 수비수다.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선수 은퇴 후 지도자 커리어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2020년부터 벨기에 안더레흐트를 이끈 뒤 올 시즌부터 챔피언십으로 떨어진 번리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뛰어난 지도력으로 번리를 한 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복귀시켰다. 번리는 2022-2023시즌 단 3패만 기록하며 챔피언십 우승과 동시에 EPL 승격을 확정했다. 콩파니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감독상을 수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콩파니는 최근 EPL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후반기에 안토니오 콘테,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과 첼시의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콩파니가 번리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능성은 사라졌다. 첼시는 이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임이 유력해졌다. 토트넘 차기 감독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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