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와 가상대결 6% 포인트 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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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크게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 공동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는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교해 우위를 차지했던 정직성 측면에서도 긍정 응답이 41%로 2020년 5월 조사(48%) 때보다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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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크게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고, 가상 양자대결에선 6% 포인트나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 공동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는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을 선택한 응답자는 38%에 그쳤다. 적극 지지 응답 비율도 36%대 32%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했다.
재임 때를 기준으로 누가 더 경제 문제를 잘 다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36%에 불과했다.
육체 건강과 인지 능력에 대한 유권자 평가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압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만큼 선명한 인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은 32%에 그쳤다. 육체적으로 건강하다는 답변도 33%에 불과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질문에 긍정 응답이 각각 54%, 64%로 나타났다.
다만 응답자들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가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기에는 고령(43%)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교해 우위를 차지했던 정직성 측면에서도 긍정 응답이 41%로 2020년 5월 조사(48%) 때보다 크게 줄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정직성 점수는 33%로 3년 전(35%)과 비슷했다.
지지층들의 충성도도 희비가 엇갈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 무당층 대상 조사에서 재선 지명을 지지하는 비율이 36%에 불과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47%, 민주당 성향 무당층은 17%가 바이든 대통령의 차기 대선후보 지명을 찬성했다. 바이든 대통령 이외 다른 후보를 지명해야 한다는 의견은 전체의 58%로 나타났다.
반면 공화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 응답자 51%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35%에 그쳤다.
바이든 대통령 업무 수행 지지율은 36%를 기록, 역대 최저치(지난해 2월 37%)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 2월 조사(42%) 때보다 6%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워싱턴=전웅빈 특파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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