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차주영, 부모 이혼 강요…"백진희 구했다" 거짓말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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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이 비서실로 복귀하기 위해 백진희를 구했다고 거짓말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4회에서는 장세진(차주영 분)이 공태경(안재현)과 오연두(백진희)와 관계를 알아내기 위해 미국 지사 발령을 거부한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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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이 비서실로 복귀하기 위해 백진희를 구했다고 거짓말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4회에서는 장세진(차주영 분)이 공태경(안재현)과 오연두(백진희)와 관계를 알아내기 위해 미국 지사 발령을 거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세진은 공태경과 오연두의 관계를 수상하게 여겼고, 공태경의 가족들이 다 함께 식사 중인 자리에 들이닥쳤다. 장세진은 "저 미국 지사 안 가겠습니다. 두 분 이혼하실 것 같아요. 오래전부터 사이가 안 좋으셨어요. 제 결혼 때문에 참아오시다가"라며 선언했다.
장세진은 은금실의 방에서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장세진은 오연두에 대해 "어제 별채에 들렀다가 우연히 보게 됐어요. 3개월 후면 혼자 살 생각이에요. 그 여자.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태경이가 속고 있는지도 몰라요"라며 전했다.
장세진은 "저한테 시간을 주세요. 이 집안이 다시 큰 사모님 뜻대로 돌아갈 수 있게 해볼게요. 이 모든 일이 오연두 씨 때문에 일어난 일이잖아요. 그 여자만 없으면 작은 사모님도 고분고분해 지실 거예요. 저도 다시 큰 사모님 곁으로 돌아올 수 있어요"라며 부탁했다.
결국 은금실은 공찬식(홍요섭)과 이인옥(차화연)에게 장세진을 비서실로 복귀시키라고 지시했고, 이인옥은 만류했다. 그 사이 장세진은 주화자(이칸희)에게 돈을 빌미로 장호(김창완)와 이혼하라고 종용했다. 주화자는 이혼을 하겠다고 말했고, 장세진과 함께 공태경을 찾아가 사과를 하기도 했다.
특히 장세진은 공태경에게 "나도 엄마처럼 사과하고 싶어서. 어제 나 때문에 분위기 망쳤지. 오연두 씨 생일 축하하는 자리 같았는데 미안해. 내 고민이 너무 깊어서 거기까지 배려 못 했어"라며 사과했다.
장세진은 "반지 예쁘다. 어제 오연두 씨가 가족들 사이에 앉아 축하받는 걸 보니까 실감 나더라. 이제 그 자리는 오연두 씨 자리가 됐구나. 너랑 나 진짜 끝났구나. 이렇게 끝나버릴 거 뭐 하러 그렇게 욕심부렸을까. 내 욕심이 과해서 엄마, 아버지까지 힘들게 하고"라며 후회했다.
공태경은 "부모님 일은 유감이야. 미안하게 생각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장세진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우리 앞으로 좀 편해질 수 있겠다. 그렇지?"라며 안도했다.
또 오연두는 전동 킥보드를 타는 남성들과 부딪힐 뻔했고, 장호(김창완)는 오연두를 끌어당겨 사고를 막았다. 이때 장세진이 나타났고, 오연두를 응급실로 데려갔다. 장세진은 장호가 응급실에 함께 가지 못하도록 막았고, 간호사에게 자신이 오연두를 구했다고 거짓말했다.
마침 공태경은 응급실에 도착해 장세진의 말을 들었고, "그게 무슨 소리야?"라며 의아해했다. 장세진은 "제가 오연두 씨 구했어요"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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