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천자]이제 시작해도 괜찮아<5>-내가 선택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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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모습은 내가 선택해온 것들의 결과'라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면, 삶에 정말 큰 변화가 생길 거예요.
'지금 내 모습은 내가 선택해온 것들의 결과입니다.'이 생각은 제 인생을 바꾸어놓은 사건이었습니다.
폰더 씨 역시 "나는 결단한다. 절망하고 포기하기보다는 희망과 용기를 갖기로"라며 자신의 삶을 바꿀 위대한 선택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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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아시아경제는 '하루만보 하루천자' 뉴스레터 독자를 위해 매일 천자 필사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늘은 정회일 영나한(영어 연수! 나는 한국에서 한다!) 대표의 저서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를 소개하는 마지막 시간. 육체적 질병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던 정 대표는 죽고 싶다고 울부짖은 후에야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다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렬하게 들었다고 한다.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에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일에 매진했고, 1년 365일 독서를 하면서 책의 집필자들이 던지는 화두를 자신의 삶에 대입해서 스스로 묻고 답을 구했다. 그는 "헛스윙 없이 성공한 타자가 없는 것처럼 성공의 지름길은 없다"고 단언하며 "오기로 포기를 극복하고, 외롭고 간절하게 흙길을 걸어야 꽃길이 보인다"고 이야기한다. 글자 수 933자.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라는 책이 있습니다. 평범한 중년 남성인 주인공 폰더는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짤리고 딸마저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재정 상황이 급속도로 나빠집니다. 갑작스런 절망 속에서 그는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고, 전 대통령 트루먼, 탐험가 콜럼버스 등을 만나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나는 내 과거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진다. 오늘날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재정적으로 이렇게 된 것은 내가 선택한 결단의 결과다." -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
과거 인물과의 조우를 통해 폰더 씨가 발견한 지혜는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한다'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지금 내 모습은 내가 선택해온 것들의 결과'라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면, 삶에 정말 큰 변화가 생길 거예요. 저도 이것을 깨우치지 못했다면 아직도 누워서 세상을 저주하고 있었겠죠. 처음에는 마냥 거부하고 부인할 수 있습니다.
'아니, 내가 가난을 선택할 리가 있어? 병이 생긴 것도 내 잘못이라고?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맞아요. 가난과 질병을 가지고 태어난 것은 본인의 선택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에 대처하는 방법은 자기가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모든 문제를 외부 탓으로 돌리면 해결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금 내 모습은 내가 선택해온 것들의 결과입니다.'
이 생각은 제 인생을 바꾸어놓은 사건이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가난과 병이 찾아온 것이 제 탓이 아니라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괴로웠지만, 인정하고 나니 변화된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선택들이 잘못되었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앞으로의 선택을 통해 미래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니까요. 폰더 씨 역시 "나는 결단한다. 절망하고 포기하기보다는 희망과 용기를 갖기로"라며 자신의 삶을 바꿀 위대한 선택을 내렸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내용이 달라진다는 진리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회일,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차이정원, 1만6000원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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