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음반수출 4달만에 1000억…작년 대비 7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팝이 역대 최고 수출 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한국 음반 수출액이 4달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자료를 보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음반 수출액은 8386만달러(약 1120억원)다.
연간 기준 한국 음반 수출액은 2019년 7459만달러(약 990억원), 2020년 1억3620만달러(약 1800억원), 2021년 2억2085만달러(약 2930억원), 지난해 2억3138만달러(3억760억원)로 상승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8% 상승 '역대급'
日·中·美 순으로 팔려, 하이브가 수출 견인
K팝이 역대 최고 수출 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한국 음반 수출액이 4달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역대 가장 빠른 페이스로 세계에 팔려나가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자료를 보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음반 수출액은 8386만달러(약 1120억원)다. 전년 같은 기간엔 4966만달러(약 663억원)였다. 68% 상승했다. 반면 음반 수입액은 212만달러(약 28억원)로 8174만달러(약 1090억원)의 무역 흑자를 냈다.
연간 기준 한국 음반 수출액은 2019년 7459만달러(약 990억원), 2020년 1억3620만달러(약 1800억원), 2021년 2억2085만달러(약 2930억원), 지난해 2억3138만달러(3억760억원)로 상승해왔다. 올해의 경우 1·2·3·4월 모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출액이 50% 이상 늘었다. 엔터 업계 ‘비수기’로 통하는 1분기에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이다. 올해 들어 4개월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 수준으로 상승한 현재의 추세를 남은 8개월간 이어간다면 연간 음반 수출액은 5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한국 음반이 가장 많이 팔린 나라는 일본(3107만달러)이었다. 중국(1900만달러)과 미국(1258만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3개국 비중이 74.7%(6265만달러)였다. 이밖에 대만·홍콩·독일·네덜란드·캐나다·태국·영국이 수출 대상국 ‘톱10’ 국가였다. 이를 포함해 총 74개국에 음반을 수출했다.
음반 수출 호황은 국내에서 가장 앨범을 많이 파는 기업인 하이브가 주도했다. 하이브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3개월간 앨범 판매량이 911만장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판매량(2070만장)의 절반에 육박했다. 앨범 매출(1842억원)이 전체 매출(4106억원)에서 44.8%를 차지했다. 해외 판매 실적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 셈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