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은의환향’… 곧바로 AG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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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 시즌 첫 실외 대회를 치른 뒤 '은의환향'했다.
'별들의 무대'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예열을 마친 우상혁은 곧장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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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대표해 뛰는 건 뿌듯한 일”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 시즌 첫 실외 대회를 치른 뒤 ‘은의환향’했다. ‘별들의 무대’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예열을 마친 우상혁은 곧장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돌입한다.
우상혁이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우상혁은 전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2023 다이아몬드리그 도하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7을 넘어 2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주본 해리슨이 2m32로 1위를. 우상혁의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2m24로 3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귀국 후 “(출전자들) 기록이 다 비슷해서 상위권에 있으면 모두 우승을 할 수 있는 위치”라며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올림픽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경쟁하다 보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다이아몬드리그 대회는 종목별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초청돼 ‘별들의 리그’로 불린다. 우상혁은 지난해 개막전인 도하 대회에서 2m33을 뛰어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는 역사를 썼다.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2연패는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지만, 발목과 발꿈치에 부상에다 실전 감각이 온전치 않은 상황에서 정상급 활약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는 “연말 전국체전쯤부터 안 좋았다”며 “통증 부위를 계속 생각해 소극으로 플레이하지 않았나 한다. 점차 적극적인 플레이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상혁은 곧바로 2023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경북 예천으로 향한다.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지는 대회로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경기는 오는 9일 시작한다.
지난 3일 카타르로 출국한 우상혁은 일주일 새 국내외 대회 2개를 치르는 강행군에도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러 나라를 대표해 뛰는 건 엄청 뿌듯한 일”이라며 “올해는 조금 더 재밌고 즐겁게,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려 한다”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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