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우승 확정 뒤에도 한결같은 '철기둥' 수비… 요비치 완벽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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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집중력은 나폴리가 우승을 확정한 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8일(한국시간) 오전 1시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를 치른 나폴리가 피오렌티나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김민재가 보여주는 수비력에 비하면 루카 요비치는 쉬운 상대였다.
또한 파트너 센터백 레오 외스티고르가 경기 감각이 떨어진 듯 수비도 서툴고 압박에 취약했던 점도 김민재가 커버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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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의 집중력은 나폴리가 우승을 확정한 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8일(한국시간) 오전 1시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를 치른 나폴리가 피오렌티나에 1-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이미 우승을 확정한 상태다.
이번 시즌 김민재가 보여주는 수비력에 비하면 루카 요비치는 쉬운 상대였다. 요비치는 독일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레알마드리드까지 간 바 있지만 이미 4년 전 이야기다. 레알 이적 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번 시즌 피오렌티나에서 컵대회 활약은 좋지만 세리에A 4골 3도움에 그쳤다. 후반기 활약이 좋은 피오렌티나 주전 공격수 아르투르 카브랄이 빠졌다.
경기 초반 김민재는 공수 양면에서 할 일이 많았다. 주전 미드필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대신 패스 능력이 부족한 디에고 데메가 출장하면서, 김민재의 빌드업 부담이 훨씬 커졌다.
킥오프 직후 빌드업이 잘 되지 않자 김민재가 눈치 빠르게 공을 받으러 이동, 직접 끌고 올라간 뒤 전방으로 패스까지 시도했다. 전반 17분에는 오른쪽 측면으로 정확한 롱 패스를 연결했다.
또한 파트너 센터백 레오 외스티고르가 경기 감각이 떨어진 듯 수비도 서툴고 압박에 취약했던 점도 김민재가 커버해야 했다.
전반 18분에는 외스티고르가 공을 빼앗기는 실수로 위기를 맞았다. 소틸이 슛을 하는 순간 김민재가 달려가 불편하게 만들었고, 방향이 한정된 슛을 골리니가 선방했다. 34분 크로스를 김민재가 아슬아슬하게 걷어내기도 했다. 39분 테르지치의 낮은 크로스도 김민재가 공격수와 몸싸움하며 걷어내는 등 문전에서 할 일이 많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외스티고르가 좀 더 안정을 찾고, 로보트카가 교체 투입되면서 김민재의 부담은 한층 줄어들었다.
피오렌티나는 나폴리 상대로 점유율이 53.3%로 소폭 앞섰고, 슛 횟수도 15회 대 10회로 더 많았다.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의 피오렌티나는 좋은 경기력으로 호평 받는 팀이다. 상대 결정력이 약한 덕을 보긴 했지만 무실점 수비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가 세부 기록을 통해 산출한 평점은 김민재가 두 팀 통틀어 공동 3위인 7.2점이었다. 패스 성공률 92%, 공중볼 경합 7회 중 4회 승리, 걷어내기 7회로 경기 최다, 가로채기 1회를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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