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정규리그 우승 확정 경기에서 4호골 작렬

오현규(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오현규가 소속팀 셀틱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 확정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당당한 우승의 일원임을 증명했다.

셀틱은 7일(한국시간) 영국 에든버러의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4라운드에서 하츠오브미들로시언을 2-0으로 꺾었다.

셀틱의 리그 2연속 우승이 확정된 경기다. 리그 일정이 4경기 남은 가운데, 승점 95점을 따낸 셀틱은 2위 레인저스와 돌이킬 수 없는 승점차를 벌렸다.

오현규는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10분 뒤 애런 무이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문전으로 몸을 날리며 마무리했다.

오현규의 정규리그 3호골, 컵대회 포함 4호골이다. 주로 교체로 출장한다는 걸 감안하면 준수한 득점 추이다.

셀틱은 통산 5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라이벌 레인저스가 보유하고 있는 통산 최다 우승 55회 기록을 바짝 추격했다.

오현규는 지난 2월 리그컵 우승을 통해 셀틱 이적 후 약 한달 만에 첫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이미 2관왕을 달성한 상태인데, 아직 도전할 수 있는 우승이 더 남아 있다. 6월 4일로 예정된 스코티시컵 결승전에서 인버네스를 꺾으면 자국 3관왕을 달성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