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시간의 틈 사이에서 만난 예술
패션하우스가 워치메이킹에 진심이면 어떤 모습일까? 해마다 진화하는 구찌의 혁신적 행보를 통해 우리는 시간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특히 구찌는 경이롭고 신비한 우주여행을 통해 다시 한 번 워치메이킹의 대담함을 드러냈다. 우주에 떠다니는 행성이 연상되는 ‘G-타임리스 플래니태리엄’, 달의 지질도에 나타난 색채에서 영감을 받은 ‘구찌 25H’ 컬렉션 등이 그 주인공이다. 새로운 워치는 하우스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코드와 예술성, 최상급 스톤을 사용해 이들 장인의 손에서 탄생했다. 구찌의 워치는 단순히 착용했다는 표현보다 ‘미학을 경험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투르비용은 은하계에서 가장 밝은 ‘오리온 성운 NGC 1976’의 이름을 따온 것. 인덱스 자리에는 총 12개의 보석이 자리한다. 핑크골드 케이스에 루비, 사파이어, 오팔, 핑크 투르말린, 만다린 가닛 등 다채로운 젬스톤을 별처럼 세팅했다. 스타트 앤 스톱 기능을 갖춘 크라운을 누르면 12개의 보석이 9초 동안 자체적으로 회전하며, 90초 동안 시계 방향으로 이동하는 천체의 경이로움을 담았다.
또 슈퍼 루미노바를 적용한 인덱스와 6시 방향에 1분마다 회전하는 플라잉 투르비용 무브먼트를 장착해 인하우스 매뉴팩처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다이얼 오른쪽에는 4면으로 이뤄진 와인딩 스템에 각 면마다 최대 여덟 글자를 각인할 수 있어 세상에서 하나뿐인 워치를 소장할 수 있도록 했다. 패션 하우스의 유니크한 감각이 녹아든 부분이다. 이 시계는 베젤과 다이얼에 총 104피스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과 퍼페추얼 캘린더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시간뿐 아니라 날짜, 월, 연도 및 문페이즈 기능을 겸비한 모델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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