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4위’ 다나와 “다음 대회는 우승 노릴 것”

윤민섭 2023. 5. 7. 2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우승하겠습니다."

국제 대회를 4위로 마친 다나와 e스포츠 신명관 감독이 차기 대회에선 우승을 다짐했다.

대회 종료 후 국내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 임한 신명관 감독은 "1~2일 차에 부진했지만, 3일 차에 단점을 보완해 성적 그래프가 우상향했다는 점에 만족한다"면서 "이번 기억을 잊지 않고, 전략과 전술을 보완해 다음 PGS는 꼭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톤 제공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우승하겠습니다.”

국제 대회를 4위로 마친 다나와 e스포츠 신명관 감독이 차기 대회에선 우승을 다짐했다.

다나와는 5일(한국시간)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배틀 아레나에서 열린 ‘PUBG 글로벌 시리즈(PGS) 1’ 그랜드 파이널 경기에서 총점 119점을 기록했다. 17 게이밍(157점), 어센드(124점), 톈바(122점)의 뒤를 이어 4위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다나와는 18매치 동안 치킨 1개를 얻는 데 그쳤지만,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해 많은 점수를 쌓았다.

대회 종료 후 국내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 임한 신명관 감독은 “1~2일 차에 부진했지만, 3일 차에 단점을 보완해 성적 그래프가 우상향했다는 점에 만족한다”면서 “이번 기억을 잊지 않고, 전략과 전술을 보완해 다음 PGS는 꼭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다음 대회에선 상위권 입상이 아닌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은 물론 코치와 매니저까지 모두 고생해준 덕에 마지막 날 4위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면서 “말레이시아에서 정말 고생 많았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선 더 고생하자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 게임단들은 2019년 젠지 이후로 국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신 감독은 최근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국이나 유럽과 “한국팀의 (기량) 차이가 크지 않다”고 봤다. 다만 그는 “경기에 임하는 자세,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서는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회 MVP로 선정된 ‘서울’ 조기열은 “MVP를 받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고, 관심도 두지 않았는데 뜻밖의 수상을 하게 돼 얼떨떨하다”면서 “수상에 자부심을 느낀다. 스스로 성장했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대회에서 팀원들이 “각자의 단점을 서로 보완해줘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상위권으로 대회를 마친 것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로키’ 박정영은 “아쉬움이 남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분이 처지진 않았다.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 다나와가 얼마나 잘할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노닉스’ 나희주는 “3일 연속으로 대회를 치러 피곤하다”며 “퇴근 후에 맥주를 마시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살루트’ 우제현은 대회 내내 부진했던 점을 자책했다. 그는 “지금껏 치른 대회 중 이번이 가장 실망스러웠다. 팀원들이 잘해준 덕에 등수를 4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모든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