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7 게이밍, 배틀그라운드 세계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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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7 게이밍이 'PUBG: 배틀그라운드' 왕좌에 올랐다.
17 게이밍은 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배틀 아레나에서 열린 'PUBG 글로벌 시리즈(PGS) 1'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날(3일 차) 경기에서 치킨 2개를 획득하고 58점을 추가해 총점 157점을 쌓았다.
앞서 이틀간의 그랜드 파이널 경기에서 맹렬한 기세를 뽐내며 일찌감치 선두로 올라섰던 17 게이밍은 마지막 날에도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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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서 2치킨으로 우승 자축
중국 17 게이밍이 ‘PUBG: 배틀그라운드’ 왕좌에 올랐다.
17 게이밍은 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배틀 아레나에서 열린 ‘PUBG 글로벌 시리즈(PGS) 1’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날(3일 차) 경기에서 치킨 2개를 획득하고 58점을 추가해 총점 157점을 쌓았다. 124점의 어센드, 122점의 톈바를 제치고 올봄 배틀그라운드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앞서 이틀간의 그랜드 파이널 경기에서 맹렬한 기세를 뽐내며 일찌감치 선두로 올라섰던 17 게이밍은 마지막 날에도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의 매치 내내 화끈한 경기를 펼치면서 나머지 15개 팀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시작과 끝을 치킨으로 장식해 우승을 자축했다.
그간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음에도 우승 운이 따르지 않았던 이들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그간의 설움을 씻어냈다. 17 게이밍은 이날 첫 경기였던 매치13부터 치킨을 추가하며 기분 좋게 대관식을 거행했다. 미라마에서 펼쳐진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하울 이스포츠, 슛 투 킬(STK)과의 4파전에서 마지막까지 가장 많은 머릿수를 유지해 승리를 맛봤다.
17 게이밍은 이어지는 매치14에서도 풀 스쿼드로 파이널 포에 입성하며 연속 치킨을 노렸다. 앞선 매치에서 석패했던 STK가 경사 진 에란겔 산악 지대 전투에서 간발의 차이로 17 게이밍을 제압, 상대의 독주를 막아섰다.
매치15 치킨은 하울 e스포츠가 가져갔다. 한국의 다나와 e스포츠가 가장 많은 인원수를 지켜낸 채로 파이널 포에 들어가 기대를 모았지만, 막판에 톈바의 고춧가루 뿌리기에 당해 큰 피해를 입었다. 하울은 어부지리로 전력을 유지하면서 다나와를 섬멸했다.
한 번 숨을 고른 17 게이밍이 매치16과 매치17에 다시 슬그머니 파이널 포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앞선 경기에서 3위에 오르며 총구를 예열한 톈바가 17 게이밍과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를 모두 잡아내고 뒷심으로 매치16의 치킨을 챙겼다.
매치17에서 이날의 유일한 한국팀 치킨이 나왔다. 그랜드 파이널 첫날 매치1·2 치킨을 따낸 뒤로 줄곧 잠잠했던 젠지가 맹위를 떨쳤다. 안정적인 운영을 토대로 마지막까지 풀 스쿼드를 유지한 들은 17 게이밍과 다나와의 유일한 생존자들을 연이어 쓰러트렸다.
날카로운 손끝 감각을 유지한 17 게이밍은 대회의 마지막 매치에서 또 하나의 치킨을 추가했다. TWIS와의 풀 스쿼드 대결에서 먼저 밀밭을 점거하고, 상대의 진입을 저지하는 영리한 운영이 빛을 봤다. 이들은 2대 1 구도에서 상대를 압박하고, 정교한 리드 샷으로 게임을 매조졌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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