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가디언스, PSG탈론 3대0으로 압도하며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 (MSI)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MSI 2023'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골든가디언스가 승리를 거뒀다.
7일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최종전 경기가 진행됐다.
마지막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치는 팀은 PSG탈론(이하 PSG)과 골든가디언스(GG)였다.
1세트는 GG가 초반 바텀 교전에서 1킬을 획득하며 시작했다. 첫 드래곤은 PSG가 가져갔다.
10분까지 추가적인 킬이 나오지 않은 1세트. 첫 전령을 획득한 GG가 PSG의 미드 1차 포탑에 박치기를 성공시켰며 골드를 획득했다. PSG는 두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며 드래곤 스택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15분까지 어느 팀으로 무게의 추가 기울지 않았던 이번 경기. 본격적인 파열음은 17분부터 나기 시작했다. GG가 미드 지역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것. 그들은 드래곤도 획득하고 확보한 두 번째 전령으로 PSG의 미드 1차 포탑도 파괴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24분 기준 킬 스코어는 5대2. 교전에선 GG가 좀 더 자주 승리했지만 PSG는 드래곤 3스택을 먼저 쌓으며 후반을 도모했다.
25분 바론 인근 교전에서 승리를 차지한 GG. 이후 바론까지 성공적으로 획득한 이후 PSG의 바텀 1, 2차 포탑을 순조롭게 파괴했다.
이후 PSG의 미드 2차 포탑과 억제기 타워도 파괴한 그들. PSG가 우위를 가지고 있었던 드래곤 스택까지 끊으며 우위를 더욱 굳혔다.
31분에 펼쳐진 바론 앞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둔 GG. 교전 승리 이후 곧바로 상대의 본진으로 진군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도 GG가 기분 좋게 시작했다. 첫 드래곤을 5분이라는 매우 이른 시간에 가져갔고, 킬도 일방적으로 가져갔다. 10분 기준 킬 스코어 2대0.
14분에 펼쳐진 PSG 바텀 1차 포탑 교전은 PSG의 판정승. 킬 스코어를 4대5으로 좁혔고, GG의 바텀 1차 포탑과 전령도 가져갔다.
일격을 당했지만 다시 미드 지역 교전에서 승리를 차지한 PSG. 전투 이후 드래곤도 획득하며 드래곤 3스택을 만들었다.
앞선 세트와 달리 주고받는 난타전이 이어진 이번 경기. 24분 기준 킬 스코어는 8대10이 됐다. 드래곤 스택은 3대1. 주요 지표에서 GG가 앞서긴 했지만 PSG 입장에서도 충분히 해볼 만한 상황이었다.
경기의 향방을 가른 건 27분에 펼쳐진 다섯 번째 드래곤 앞 한타. GG가 전투 승리, 드래곤의 영혼 완성, 바론 획득 등 알짜 이득을 모두 가져갔다.
바론 버프와 화염드래곤의 영혼을 두른 GG의 파상공세. 이를 PSG는 막지 못했고, 32분에 넥서스가 파괴됐다.
세트스코어 2대0인 상태에서 펼쳐진 3세트. 이번 세트도 GG가 초반 3분 만에 바텀에서 1킬을 가져가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10분 기준 킬 스코어는 3대3. 첫 전령은 PSG가, 첫 드래곤은 GG가 가져갔다.
두 번째 드래곤도 PSG가 차지. GG는 상대의 전령 획득을 견제하지 않는 대신 두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23분 드래곤 앞 한타는 GG의 승리. 드래곤은 PSG에게 내줬지만 킬과 바론을 획득해 좀 더 우위에 섰다.
오른, 제리, 마오카이 등 후반이 될수록 더욱 강해지는 챔피언을 다수 보유한 GG. PSG 입장에선 정면승부로 이기는 것이 점점 힘들어졌다. 27분 기준 킬 스코어는 9대4.
GG가 드래곤 스택도 3개를 쌓고, 바론까지 획득한 상황. 자신감이 폭발한 그들은 상대의 본진으로 거칠게 진군,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3대0. 이번 매치를 승리한 GG는 'MSI' 2주 차 브래킷 스테이지로 진출했다.
한편, 'MSI 2023'은 2일 개막전으로 시작해 21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MSI 2023'의 모든 경기는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Queen Elizabeth Olympic Park) 안에 위치한 이스포츠 중심지인 코퍼 박스 아레나(Copper Box Arena)에서 열린다.
사진 = 라이엇 코리아 공식 채널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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