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도 분노, 손흥민 인종차별 "가장 강력한 조치" 대응 예고
김명석 2023. 5. 7. 18:26
손흥민, 팰리스전 교체 과정서 인종차별 당해
토트넘 구단 공식 성명 통해 '강력 대응' 예고
앞선 첼시팬은 경기장 무기한 출입 금지 철퇴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31)을 향한 크리스털 팰리스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모든 종류의 차별은 용납할 수 없는 혐오스러운 일”이라며 “현지 경찰과 팰리스 구단과 협력해 관련자를 조사하고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올시즌 초 손흥민이 첼시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을 때처럼, 팰리스 팬의 인종차별 혐의가 인정될 경우 가장 강력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손흥민은 전날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팰리스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4분 교체아웃되는 과정에서 원정 응원에 나선 팰리스 팬들로부터 인종차별 피해를 받았다.
원정 응원석 앞으로 지나가는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행위를 하거나, 손가락 욕설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잡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손흥민은 별다른 대응을 하는 대신 팰리스 팬들을 응시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은 결국 현지에서도 큰 논란이 됐고, 경찰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혐의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도 잇따라 속보로 전해졌다. 이미 눈을 찢는 얼굴이 고스란히 공개된 만큼 팰리스 구단의 협조를 통해 신원 등은 금세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손흥민을 향해 같은 인종차별 행위를 했던 첼시 팬은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어 법원에서도 726파운드(약 122만원)의 벌금과 함께 첼시 홈구장뿐만 아니라 3년 간 모든 축구장 출입 금지 처분을 내렸다.
김명석 기자
토트넘 구단 공식 성명 통해 '강력 대응' 예고
앞선 첼시팬은 경기장 무기한 출입 금지 철퇴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31)을 향한 크리스털 팰리스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모든 종류의 차별은 용납할 수 없는 혐오스러운 일”이라며 “현지 경찰과 팰리스 구단과 협력해 관련자를 조사하고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올시즌 초 손흥민이 첼시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을 때처럼, 팰리스 팬의 인종차별 혐의가 인정될 경우 가장 강력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손흥민은 전날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팰리스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4분 교체아웃되는 과정에서 원정 응원에 나선 팰리스 팬들로부터 인종차별 피해를 받았다.
원정 응원석 앞으로 지나가는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행위를 하거나, 손가락 욕설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잡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손흥민은 별다른 대응을 하는 대신 팰리스 팬들을 응시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은 결국 현지에서도 큰 논란이 됐고, 경찰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혐의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도 잇따라 속보로 전해졌다. 이미 눈을 찢는 얼굴이 고스란히 공개된 만큼 팰리스 구단의 협조를 통해 신원 등은 금세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손흥민을 향해 같은 인종차별 행위를 했던 첼시 팬은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어 법원에서도 726파운드(약 122만원)의 벌금과 함께 첼시 홈구장뿐만 아니라 3년 간 모든 축구장 출입 금지 처분을 내렸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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