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한은행·신용보증기금과 '매출채권 보험료 추가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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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신한은행·신용보증기금과 힘을 모은다.
시는 지난 4일 오크우드 로터스룸에서 신한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매출채권 보험료 추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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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신한은행·신용보증기금과 힘을 모은다.
시는 지난 4일 오크우드 로터스룸에서 신한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매출채권 보험료 추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은 외상거래에 따른 기업의 부도 위험성과 연쇄 도산을 막기 위해 매출채권에 대한 보험료를 추가로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매출채권 보험 가입시 보험료에 대해 기존에 시는 60%, 최대 4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은 보험료 10%p를 할인했으나, 시 금고인 신한은행이 매년 10억원의 예산으로 3년간 최대 30%, 450만원까지 추가 지원하게 돼 중소기업의 자부담이 10%로 크게 낮아진다.
지원 대상은 도·소매업을 포함해 보험가입이 가능한 모든 산업으로, 외상판매 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보험상품별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이 가능하며, 지원기간은 1년이다.
시는 2020년 2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해 29억원의 예산으로 1697개사에 214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했다. 올해는 16억원을 투입해 1600억원 규모의 보험료 지원에 나선다.
인천시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은 10% 자부담으로 연쇄도산에 따른 압박감 없이 물품 판매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확보해 외상판매 규모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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