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 발기인대회 개최…내년 탄생 1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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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김대중재단 준비위원회는 7일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재단은 김 대통령의 철학, 사상, 정책, 리더십 등 훌륭한 유산을 바탕으로 국가, 민족, 인류의 화해와 평화 등 역사적 공헌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며 "광주·전남에서 앞장서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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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김대중재단 준비위원회는 7일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국내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년이 되는 내년 1월 6일을 앞두고 김대중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것이다.
대회에는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김태랑 전 국회 사무총장,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 백학순 김대중학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경주 김대중재단 이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후퇴, 경제위기, 남북의 평화 위기 등 총체적 난국에 처해 있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 지도이념을 구현·실천해 난국을 극복하자는데 뜻을 모아 김대중 재단이 출범한다”고 밝혔다.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재단은 김 대통령의 철학, 사상, 정책, 리더십 등 훌륭한 유산을 바탕으로 국가, 민족, 인류의 화해와 평화 등 역사적 공헌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며 “광주·전남에서 앞장서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김대중 대통령의 삶은 대한민국 현대사 그 자체였다”고 전제한 뒤 “김대중재단을 통해 제2의 가치동맹을 맺어 흔들리는 대한민국호를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키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김대중재단은 오는 6월 18일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과 정신 계승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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