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2승' 한화 꼴찌 탈출, KT는 시즌 첫 최하위 추락
윤승재 2023. 5. 7. 17:04
한화 이글스가 문동주-김서현 광속구 듀오를 앞세워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반면, KT 위즈는 3연패에 빠지며 2019년 이후 4년 만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승률 0.333(9승 18패 1무)를 기록하며 순위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최하위 탈출. 반면 9연패 뒤 1승 후 다시 3연패에 빠진 KT는 시즌 17패(8승 2무)를 기록, 승률 0.320으로 순위가 추락했다. KT는 개막 20경기 기준으로 2019년 5월 이후 4년 만에 최하위 수모를 맞았다.
선발 문동주가 5이닝 1실점과 타선의 5득점 지원으로 4경기 만에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뒤이어 나온 광속구 신인 김서현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유로결이 3타점, 이진영과 오선진이 2안타씩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T는 선발 엄상백이 4이닝 5실점으로 조기강판됐고, 김영현도 볼넷 2개와 안타로 실점했다. 타선에선 4번타자 강백호가 안타 포함 볼넷 2개로 3출루했지만 다른 타자들의 집중타가 부족했다. 박병호, 황재균 등이 빠진 부상악령을 떨쳐내지 못했다.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1회 선두타자 홍현빈의 볼넷과 조용호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1사 후 나온 강백호의 적시타로 득점으로 이어가 선취점을 올렸다. KT는 2회 1사 후 박경수가 2루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잡았으나, 3루까지 추가 진루를 노리다 잡혀 무산됐다.
한화는 3회 말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다. 하위타선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3회 선두타자 이진영, 오선진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유로결의 희생플라이와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3-1을 만들었다. 4회엔 이진영과 오선진, 유로결이 3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2점을 더 올렸다. 점수는 5-1까지 벌어졌다.
5회 말 1사 만루에서 1점을 더 추가한 한화는 6회 김서현을 투입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T는 7회 초 박경수의 볼넷과 강민성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여기까지였다. 김범수, 정우람, 강재민, 박상원으로 이어진 한화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고 패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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