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겸 "생애 첫 우승"…‘홀인원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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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겸의 생애 첫 우승이다.
박보겸은 7일 부산 아시아드 골프장(파72·656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우승(7언더파 137타)을 완성했다.
10번 홀(파4) 보기를 11번 홀(파5) 버디로 곧바로 만회한 뒤 16번 홀(파3·153야드)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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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황정미, 문정민, 김우정 공동 2위
인주연 7위, 박지영과 이예원 공동 12위
박보겸의 생애 첫 우승이다.
박보겸은 7일 부산 아시아드 골프장(파72·656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우승(7언더파 137타)을 완성했다. 2021년 정규투어에 합류한 이후 60개 대회 만에 처음으로 수집한 우승 트로피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이 대회는 54홀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악천후로 인해 36홀로 축소됐다.
박보겸은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홀인원(이글)과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었다. 10번 홀(파4) 보기를 11번 홀(파5) 버디로 곧바로 만회한 뒤 16번 홀(파3·153야드)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후반에는 3번 홀(파3) 버디와 5~6번 홀 연속 버디로 기어코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과는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박보겸은 2017년 KLPGA투어에 입회해 2020년 드림(2부)투어 상금랭킹 10위로 1부투어 카드를 획득해 이듬해 정규 무대에 입성한 선수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21년 9월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5위다.
문정민이 4타를 줄이 공동 2위(4언더파 140타)로 도약했다. 홍정민과 황정미, 안선주도 이 그룹이다. 전날 선두였던 김우정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2위로 내려왔다. 인주연과 정지민 공동 7위(3언더파 141타), 배소현과 정윤지 공동 9위(2언더파 142타), 박지영과 이예원, 박결 등이 공동 12위(1언더파 143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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