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에이스’ 배준호의 다짐 “공격적으로 변화하고 싶어, 4강 진출이 목표” [IS 파주]

김우중 2023. 5. 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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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배준호가 7일 열린 출국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파주=김우중 기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물론 성인 대표팀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배준호(20·대전하나시티즌)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다짐했다.

배준호는 7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출국 미디어데이에서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전했다. 먼저 그는 “소속팀에서 경험을 쌓고 와서 대회에 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준호는 올 시즌 대전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주목받았다. 특히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U-20 대표팀에 관심을 드러냈고, 자연스럽게 ‘에이스’ 배준호에게 시선이 쏠렸다. 

대전하나시티즌 배준호. 프로축구연맹
대전하나시티즌 배준호. 프로축구연맹
이에 배준호는 “대표팀에서 더 공격적인 플레이로 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과감한 플레이 선보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취재진이 ‘슛을 아낀다는 주변의 이야기가 있다’고 말하자 “공격적으로 변화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대회에선 슛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배준호의 이번 대회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4강 진출이 목표”라고 답했다.

축구 팬들은 4년 전 이강인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배준호에게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이강인 선수처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해야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공격적인 부분에서 더 적극적이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파주=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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