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2일만에 다시 만난 尹-기시다, 소인수 회담 개시

정혜정 2023. 5. 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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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한일 정상은 대통령실에서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차례로 열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35분쯤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와 유코 여사를 현관 앞에서 영접했다.

두 정상이 대좌한 것은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지난 3월 16일 이후 52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기시다 총리 방한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을 개최했다.

환영식 직후 기시다 총리는 1층 로비에서 방명록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2층 회담장으로 향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한일 안보 협력 강화와 미래세대 교류 확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과거사 문제가 거론될지도 주목된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한 뒤 한남동 관저로 이동해 양국 정상 부부 만찬을 진행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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