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들어간 尹-기시다… 한·일 정상회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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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찾아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났다.
기시다 총리와 부인 유코 여사는 7일 오후 3시30분쯤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했다.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총리의 방한도 노다 전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정상회담 외 목적의 방한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찾아온 아베 신조 당시 총리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윤 대통령의 방일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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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 내외 웃으며 대통령실 입장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찾아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났다. 두 정상은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와 부인 유코 여사는 7일 오후 3시30분쯤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실 청사 정문에서 기시다 총리 내외를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 행사에서 곧게 편 오른손을 눈썹 끝으로 올려 의장대의 경례를 받았고, 기시다 총리는 그 옆에서 정자세로 서 있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앞마당에서 의장대를 사열하며 기시다 총리와 나란히 걸었다.
환영 행사를 마친 뒤 윤 대통령과 김 여사, 기시다 총리와 유코 여사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대통령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같은 주요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한국 전문가들이 일본을 찾아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의 안전성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별도로 공동으로 검증하는 방안도 회담 의제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50분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한 전용기에서 내려 한국 땅을 밟았다. 대통령실 방문에 앞서 첫 방한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일본 총리의 국립현충원 참배는 2011년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 이후 12년 만이다.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총리의 방한도 노다 전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정상회담 외 목적의 방한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찾아온 아베 신조 당시 총리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윤 대통령의 방일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성사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16~17일 실무방문 형식으로 일본을 찾았다. 실무방문 형식으로 답방한 기시다 총리도 한국에서 1박2일간 체류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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