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근무해야 식사제공" 文 평산책방 자원봉사자 열정페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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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문을 연 '평산책방'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말만 자원봉사자 모집일 뿐 실제로는 사라져야 할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것"이라며 "무리하게 최저임금을 인상한 문 전 대통령이 무임금을 버젓이 꺼낸 것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DNA가 발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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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성장이라더니…" 누리꾼 비판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문을 연 ‘평산책방’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평산책방은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원봉사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겠다는 공고를 냈다.
자원봉사자는 책방 굿즈(관련 상품)와 점심·간식 등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 식사의 경우 오전·오후·종일 등 3가지 시간대 중에서 종일 근무자에 한해 제공하는 것으로 공지됐다.
해당 공고문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왜 민간 사업장에서 자원봉사자를 쓰느냐” “과도한 열정페이”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 네티즌은 “문 전 대통령이 집권기에는 소득주도성장을 하겠다며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렸으면서 본인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다니 말이 안 된다”고 적었다.
오전·오후 근무자에게는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것도 지적받았다. “자원봉사자라도 밥은 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오전반은 오후 2시까지 일하고 혼자 밥 먹으러 가라는 것이냐”라는 분노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말만 자원봉사자 모집일 뿐 실제로는 사라져야 할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것”이라며 “무리하게 최저임금을 인상한 문 전 대통령이 무임금을 버젓이 꺼낸 것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DNA가 발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26일 문을 연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사비를 들여 만들었다. 개점 후 일주일 만에 1만여 명이 방문했고 책 5582권이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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