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만 왔다"…승객 260명 짐 영국에 두고 온 아시아나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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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승객 260명이 맡긴 짐을 싣지 않고 운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6일 밤 8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은 "아시아나항공이 짐을 두고 왔다는 사실을 착륙할 때쯤에야 얘기해줬다"고 불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수화물을 월요일에 각각 승객 자택으로 배송할 예정"이라면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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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때야 승객에 알려…짐은 자택 배송 예정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승객 260명이 맡긴 짐을 싣지 않고 운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여객기는 영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 밤 8시30분쯤 출발 예정이었지만, 유압 계통 문제로 동력 전달 장치 이상으로 긴급 정비를 하느라 2시간 반 가까이 이륙이 지연됐다. 결국 아시아나항공은 안전 운항을 위해 탑재량 제한을 결정했고, 승객 위탁 수하물을 모두 내리도록 조치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승객에게 안내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6일 밤 8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은 "아시아나항공이 짐을 두고 왔다는 사실을 착륙할 때쯤에야 얘기해줬다"고 불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수화물을 월요일에 각각 승객 자택으로 배송할 예정"이라면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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