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요스바니 컴백 가능성 UP

안희수 2023. 5. 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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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요스바니. 사진=KOVO 


4년 만에 열린 대면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대어는 많지 않은 모양새다. 익숙한 이름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OVO(한국배구연맹) V리그 남자부 7개 구단 사령탑은 현재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 중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신중한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차기 시즌 ‘성적 농사’를 좌우한 외국인 선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6일(한국시간) 열린 첫날엔 참가 신청을 했던 40명 중 29명이 선을 보였다. 현지에서 세터 4명을 영입, 두 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이후 리시브 능력을 확인하려는 감독들의 요청으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들이 서브를 하고,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들은 리시브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호도 1순위로 꼽힌 쿠바 출신 라이트 호세 마쏘는 오는 8일 합류한다. 참가 선수들을 향한 전반적인 평가는 부정적이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2022~23시즌 뛰었던) 비예나보다 나은 선수를 찾기 어렵다”라고 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도 “우선순위로 뒀던 선수의 기량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OK금융그룹·현대캐피탈·대한항공에서 뛰었던 요스바니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2020~21시즌 대한항공 통합 우승을 이끌고, 3년 만에 다시 V리그행을 노크하는 요스바니는 “대한항공에서 우승해서 너무 좋았다. 무조건 선발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내일, 모레 모두 잘 해서 다시 한국으로 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새 얼굴 중에는 브라질 출신 가브리엘 칸디노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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