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역대급 명장'인 이유 또 증명… 레알에서 코파 우승 2회 감독은 41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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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만큼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보다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이 더 힘든 팀이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41년 만에 코파 우승을 2회 달성한 레알 감독이 됐다.
레알은 스페인 역사상 최강팀이지만 코파 우승 횟수는 3위에 불과하다.
레알에서는 리그 우승 1회, 코파 2회, UCL 2회, 클럽 월드컵 2회 등 역시 컵대회 우승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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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레알마드리드만큼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보다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이 더 힘든 팀이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41년 만에 코파 우승을 2회 달성한 레알 감독이 됐다.
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2022-2023 코파델레이 결승전을 치른 레알이 오사수나에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2분 호드리구의 선제골로 레알이 앞서갔다. 후반 13분 오사수나의 루카스 토로가 동점을 만들자, 후반 25분 호드리구가 골을 추가했다.
레알 역사상 20번째 코파 우승이다. 충분히 많은 횟수지만 스페인 라리가 35회 우승에 비하면 오히려 적다. 레알은 스페인 역사상 최강팀이지만 코파 우승 횟수는 3위에 불과하다. 바르셀로나가 31회, 애슬레틱빌바오가 23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0년 이후 레알은 코파 우승보다 UCL 우승 횟수가 더 많았다. 안첼로티 감독이 UCL 통산 10회 우승인 '라데시마'를 달성했던 2013-2014시즌 혈이 뚫리더니, 이후 지네딘 지단 감독의 3연속 우승과 바로 지난 시즌 돌아온 안첼로티 감독의 우승까지 5회나 정상에 올랐다. 반면 2010년 이후 코파는 2010-2011, 2013-2014시즌 두 번뿐이었다가 이번에 세 번째로 정상을 밟았다.
이처럼 은근히 코파와는 인연이 먼 편이라, 레알 지휘봉을 잡고 코파를 두 번 이상 들어올린 감독은 드물다. 안첼로티 감독이 41년 만이다. 지난 1974년과 1982년 결승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던 루이스 몰로브니 전 감독에 이어 오랜만이다.
'컵대회 귀신' 안첼로티 감독은 경력 내내 단기결전에 강했다. 첫 빅 클럽이었던 유벤투스에서 굵직한 대회는 놓쳤지만 현재 폐지된 UEFA 인터토토컵(1999)에서 우승한 것이 시작이었다. AC밀란에서는 리그 우승은 단 1회에 그친 반면 UCL 2회, 코파 이탈리아 1회 등 7회 우승을 달성했다. 첼시에서도 리그 1회와 컵 2회 우승했다. 레알에서는 리그 우승 1회, 코파 2회, UCL 2회, 클럽 월드컵 2회 등 역시 컵대회 우승이 더 많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 UCL 4강을 앞두고 있다. 10일 홈 구장에서 맨체스터시티와 4강 1차전을 치른다. 코파와 UCL 2관왕을 노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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