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LAD전 무안타·3삼진...11G 연속 출루도 실패

안희수 2023. 5. 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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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1경기 연속 출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만 3개를 당하며 부진했다. 샌디에이고는 1-2로 석패했다. 

김하성은 2회 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 투수는 우완 강속구 투수 더스틴 메이.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까지 끌고 갔지만, 시속 159㎞/h 가운데 싱커에 배트를 헛돌리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초구 시속 153㎞/h 싱커를 공략했지만, 평범한 뜬공이 나왔다. 

7회는 다저스 2번째 투수 케일럽 퍼거슨을 상대했다. 주자를 1루에 두고 나섰지만, 시속 145㎞/h 컷 패스트볼(커터)에 3구 삼진 당하며 주자를 진루 시키지 못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1-2로 지고 있던 9회 말 1사 1루에서도 다저스 마무리 투수 에반 필리스의 시속 155㎞/h 싱커를 공략하지 못해 삼진을 당했다. 이날 무브먼트가 있는 빠른 공에 고전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종전 0.227에서 0.218로 떨어졌다. 지난달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출루가 10경기에서 멈춰 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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