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답방' 기시다, 첫 일정은 12년 만의 '현충원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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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일본 현직 총리가 현충원을 방문한 것은 2011년 10월 당시 한국을 방문한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약 12년 만이다.
일본 총리의 현충원 참배는 2006년 10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처음으로 참배한 데 이어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참배한 뒤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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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환영 행사·정상회담·공동 기자회견·관저 만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일본 현직 총리가 현충원을 방문한 것은 2011년 10월 당시 한국을 방문한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약 12년 만이다.
국립현충원은 독립운동가와 6·25전쟁 전사자 등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곳이다. 일본 총리의 현충원 참배는 2006년 10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처음으로 참배한 데 이어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참배한 뒤 12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부인인 기시다 유코 여사,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 장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윤덕민 주일한국대사 등과 함께 엄중한 분위기 속에 한국의 순국선열을 향해 참배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The Visit of His Excellency Kishida Fumio Prime Minister of Japan To The Republic of Korea May 7, 202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대한민국 방문-2023년 5월 7일)'이라고 영문으로 쓰인 방명록에 서명한 뒤 현충원을 떠났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소수 참모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회담에서는 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이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별도로 한일 양국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 안전성 공동검증'을 하는 것을 두 정상이 합의할지도 주목된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16~17일 일본을 실무 방문한 이후 52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한일 정상이 서로 오가는 '셔틀 외교' 복원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날 출국 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신뢰 관계에 기초해 윤 대통령과 솔직한 의견을 나누겠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한일 대화의 흐름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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